첨단기술정보

  1. home
  2. 알림마당
  3. 과학기술정보분석
  4. 첨단기술정보

신규 건설 계획의 구체화로 신형 원자로 시대로 - NRC에 차례로 설계인증을 신청(CO2 삭감을 기다릴 수 없다 - 활발화하는 신형로 개발)

전문가 제언
□ 1979년 미국의 TMI 2호기와 1986년 구소련(현재는 우크라이나)의 Chernobyl 4호기에서의 사고를 기화로 미국에서는 1972년에 건설을 시작하여 1996년에 상업운전에 들어간 Watts Bar 1호기를 마지막으로 신규 원자력발전소의 건설이 중단되었으며, 출력 증강과 인허가 기간을 20년 연장하는 것으로 대신하여 왔다. 그리고 늘어나는 전력 수요에 대처하기 위하여 천연가스를 연료로 하는 복합화력발전소의 건설에 주력하였다.

□ 그러나 최근에 이르러 미국에서는 기존 원자력발전소의 평균설비 이용률이 90%를 상회하고 있고, 설계인증제도의 도입에 의하여 인허가와 관련된 불확실성 및 공기단축, 그리고 가파르게 상승하는 천연가스의 가격으로 인하여 미국 에너지부의 주도로 원자력발전소를 신규로 건설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 이러한 움직임에 발맞추어 미국에서는 건설에 앞서 설계인증을 받으려는 신형 원자로가 줄을 잇고 있다. NERI(Nuclear Energy Research Initiative)를 통하여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제4세대 원자로가 이에 해당하며, 특히 냉각수의 밀도 차이에 의한 자연순환방식을 채택한 피동형 안전계통을 도입한 것이 많다.

□ 중국은 급격한 산업화에 따른 전력난을 해소하기 위하여 현재 세계에서 가장 활발히 원자력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다. 특히 2004년 9월 28일에는 제3세대 원자로에 해당하는 AP1000, EPR, VVER1000의 개량형 등을 상대로 기술 이전을 전제로 한 국제입찰을 실시한 바 있다.

□ 유럽에서도 핀란드의 Olkiluoto 및 프랑스의 Flamanville 원자력발전소를 신규로 건설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도 1986년에 건설에 착수했다가 Chernobyl원전에서의 사고로 중단하였던 Khmelnitski 3호기의 재건축을 추진하는 등 원자력발전소 신규 건설의 움직임이 뚜렷하다.

□ 우리나라는 원자력발전이 전력 수요의 약 40%를 충당하고 있으며, 꾸준한 연구 개발로, 현재 제3세대에 해당하는 1,400MWe 급의 차세대형 원자력발전소를 신고리 및 신월성에 건설할 예정이다. 그러나 안전성을 보다 강화하고, 건설공기를 단축하여 보다 국제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원자로의 개발에 정부 및 관련 산업체와 연구기관이 협조체제를 구축하여야 할 것이다.
저자
Hideo KUBOTA
자료유형
학술정보
원문언어
일어
기업산업분류
에너지
연도
2005
권(호)
38(1)
잡지명
에너지(M156)
과학기술
표준분류
에너지
페이지
94~98
분석자
이*근
분석물
담당부서 담당자 연락처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
문서 처음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