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Hokuriku전력회사의 기술혁신 행보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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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에서는 2005년 4월부터 전력시장이 자유화되므로 전력회사끼리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Hokuriku전력회사는 일본 혼슈(本州) 중서부, 우리나라의 동해에 면한 후쿠이, 토야마, 이시카와의 3개현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이는 수력 1,813MW, 화력 3,650MW, 원자력 540MW, 합계 6,003MW의 시설용량을 가지고 있어 일본의 10대 전력회사 가운데 가장 소규모의 전력회사이다.
□ Hokuriku전력도 비용절감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원유를 연료로 하는 토야마 화력발전소 4기를 폐쇄하고, 2005년까지 1,000명가량의 인원축소를 통해 노동생산성을 높이며, LNG의 판매와 전기로만 취사와 냉난방을 하는 아파트를 건설하여 임대하는 등의 사업다각화를 시도하고 있다.
□ 환경-관련 사업으로 풍력발전이나 태양광발전과 같은 재생가능 에너지를 이용한 발전에 직접 참여하지 않는 대신, 플라스틱 재생센터와 절연유 재생센터를 운영하고, 화력발전소의 석탄재에서 인공 제올라이트를 개발해 지반 개량재 및 토양 개량재로 활용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 기술 개발에 있어서는 비용절감, 판매활동에 도움이 되는 기술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동해를 끼고 있어 해풍에 실린 소금기에 의한 염해와 겨울설해 및 낙뢰피해 등 호쿠리쿠 지역의 고유한 현상에 대처하여 비용절감용 송배전선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 2001년 4월에 우리나라는 국영인 한국전력공사의 발전부문을 6개의 발전자회사로 분리한 후, 이의 매각을 통한 경쟁 체제의 도입을 시도하였다. 그러나 아직 민영화된 전력회사가 하나도 없고 가까운 시일 안에 실시될 전망도 없다. 따라서 경쟁에 살아남기 위한 노동생산성 제고와 비용절감에 대한 필요성이 절실하지 않은 실정이다. 차라리 발전자회사를 모두 해체하여 한국전력공사로 통합하는 것이 적어도 조직 슬림화에 의한 경비절감에는 도움이 된다고 판단한다.
- 저자
- Hisatoshi KURA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일어
- 기업산업분류
- 에너지
- 연도
- 2005
- 권(호)
- 90(1)
- 잡지명
- 전기평론(D076)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에너지
- 페이지
- 125~149
- 분석자
- 이*근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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