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층 빌딩의 내진 안전성과 전기설비의 내진 대책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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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5년 1월 17일에 발생한 일본 한신 대지진은 대도시 바로 아래 지하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막대한 피해를 주었다. 6,000명이 넘는 인명 손실이 생겼고 부상자와 재해자수는 수십만명에 달했다. 수많은 건물과 맨션, 주택 등이 붕괴 파괴되고, 수도 전기 가스 등 라이프라인도 끊어져 도시 기능이 장기간 마비되는 전후 최대 규모의 재해를 초래하였다. 또한, 2004년 10월에 발생한 일본 니이가다현에 발생한 지진은 시설물 설계자에게 많은 교훈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건축주에게도 내진 안전성에 대한 중요성을 재인식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 건물의 내진 안전성은 구조적 요소가 크지만 건축과 설비가 어울리도록 하는 종합적인 검토가 중요하다. ‘지진 때와 그 후에 건물 기능을 어디까지 유지하게 할 것인가’는 내진 안전성 설계의 주요 지표이다. 지진의 움직임이 가장 클 때도 기능을 유지하는 경우, 동요를 다스려서 직접 기능을 회복하는 경우, 그리고 지진이 지나간 이후 일정 기간 내에 회복되면 양호한 경우 등이 있다. 이 레벨에 의하여 건축비용도 크게 변하기 때문에 건축주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서 결정하게 된다.
□ 우리는 지진 재해를 경험해보지 않아 지진의 위험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근래에 일어나고 있는 가까운 동해와 일본 서해안에서 자주 일어나는 지진강도 5~6급의 영향이 우리에게도 미치는 등, 우리나라 역시 지진 안전지대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건축 설계기준도 강화되어야 할 것이다. 이제는 무지진 상태로 시설 설계를 계획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다. 하루속히 건축법을 강화하여 초고층 건물은 물론 중요한 시설은 반드시 내진 설계를 검토해야 할 것이다.
- 저자
- Toyooka S.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일어
- 기업산업분류
- 전기·전자
- 연도
- 2005
- 권(호)
- 51(1)
- 잡지명
- 생산과 전기(A089)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전기·전자
- 페이지
- 26~30
- 분석자
- 양*덕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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