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집합성 공기중 착체의 고립공간화학(New Chemical Phenomena within the Isolated Cavities of Self-Assembled Coordination Cages)

전문가 제언

□ 공기중의 자기집합성 착체가 만들어내는 고립공간에 잡혀있는 분자가 일반적인 용액 고체 상태에서는 나타내지 않는 신기한 물성이나 반응성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되어 다양한 노력이 시도되어 왔으나, 고립공간을 마련할 만한 이상적 호스트 화합물은 이제까지 알려진 예가 거의 없었는데, 최근 배위결합을 구동력으로 하는 이상적인 상태에 매우 가까운 자기집합의 바구니 모양을 하고 있는 공기중의 거대한 착체가 구축되어 앞으로 이들 물질군을 사용하여 고립공간에서 관측되는 특이 현상의 연구가 촉진될 것으로 생각된다.

□ 팔라듐 금속과 각종 지방족 아민과 질소함유 헤테로고리 화합물이 배위화합을 형성하면서 자기집합성 광주리형 착체를 형성함으로써 생성되는 일군의 화합물들인데, 자기집합성이며 대각 방향으로 2㎚가 넘는 크기의 구멍을 가지는 구조를 하고 있는 3차원 호스트 화합물로는 최대로 큰 내부 공동을 가지고 있는데 다량의 시료를 쉽게 합성할 수 있으므로 이미 Pd-나노케이지라는 상품명을 가지고 시약으로 제조 판매되고 있다.

□ 이 물질은 또 높은 분자 포획능을 가지며 착체의 외부는 친수성, 내부는 소수성이기 때문에 내부의 소수성 공간에 여러 개의 유기분자를 강하게 묶어둘 수 있으며, 광학적이나 화학적으로 안정하다. 고체 상태에서도 안정한 상태로 존재하여 실험에 사용하기에 적합한 물질군이다.

□ 이 글에서는 고립된 착체 공간 내에서 관측된 특이한 현상, 그 중에서도 최신의 관심인 스핀-스핀 상호작용, 펩티드의 배열인식, 물의 클러스터 형성, 페로센의 가역적 인식, 광 이량화 반응 및 광산화 반응에 대해 소개되었으며 나노 수준의 고립된 환경에서 일어나는 현상에 대해 매우 흥미 있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 분야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강력히 추진되는 나노기술의 개발과 관련성이 깊고 많은 국내 연구자들의 관심을 유도할 것으로 생각되며 우리나라 나노기술 연구 촉진에 동기를 부여할 것으로 믿는다.

저자

FUJITA, Makoto ; YOSHIZAWA, Michito

자료유형

학술정보

원문언어

일어

기업산업분류

화학·화공

연도

2005

권(호)

54(2)

잡지명

고분자(A030)

과학기술
표준분류

화학·화공

페이지

58~62

분석자

마*일

분석물

• 자기집합성 공기중 착체의 고립공간화학.pdf [190,374 by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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