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볼로믹스의 사고와 해석의 개요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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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맨체스터대학의 올리버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효모에서 숨은 돌연변이를 찾아내는 방법인 FANCY(functional analysis by co-responses inyeast)는 일반화되어 이제 유전자의 기능을 밝혀내는 새로운 도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트게놈 시대에 접어들어 게노믹스, 프로테오믹스, 메타볼로믹스에 이어 국내에서도 피지오믹스(physiomics)라는 학문이 이들 학문의 상위개념으로 시작되고 있다. 암을 비롯한 대부분의 난치병은 한 가지 병에 관여하는 유전자가 하나가 아닌 여러 개(수십 또는 수백 개)가 관여하고 있으며 더구나 이들 유전자에 의한 전사된 단백질의 전사 후 과정을 감안하면 이를 규명한다는 것은 해당 유전자들의 발견만으로는 불가능하다.
□ 또한 여기에는 메타볼롬 뿐만 아니라 후천적인 환경, 지식, 의지 등과의 상호작용의 차이가 작용할 것으로 추정되며 더욱이 최근 프리온 등 DNA도 없는 순수한 단백질의 자기증식의 예는 피지옴(physiome)이 단순한 물리적 현상이나 화학법칙만이 아닌 어떤 생명현상의 접합이 관여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러한 복잡한 총합적인 “옴”의 생명현상은 반드시 컴퓨터에 의한 IT의 참여 없이는 복잡하고 방대한 생명현상을 밝힐 수가 없다는 것을 인식하여 현재 바이오인포매틱스(bioinformatics)의 중요성과 응용성이 BT의 필수적인 학문으로 자리 잡고 있다.
□ 다행히 현재 국내 IT산업은 세계적인 수준까지 발달되어 있다는 것이 국제적으로 공인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IT를 접목시킨 피지옴의 생명현상의 in silico 응용은 우리나라의 이 분야에서의 앞날을 밝게 해주는 일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이러한 연구 분야는 그 자료의 방대함과 또한 혹시라도 생명연구의 결과가 인류에게 어떠한 재앙을 가져올 수도 있을지 모르는 일이기 때문에 최근 국제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핵 이용의 규제와 마찬가지로 생명연구에 있어서도 규제가 필요할 것이며 만일 이것이 인류의 공동이익을 위한 일이라면 반드시 선진제국과 함께 공동으로 체계적이며 협동적인 연구를 수행해야만 할 것으로 사료된다.
- 저자
- Kusano M.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일어
- 기업산업분류
- 바이오
- 연도
- 2005
- 권(호)
- 43(2)
- 잡지명
- 화학과 생물(L109)
- 과학기술
표준분류 - 바이오
- 페이지
- 101~108
- 분석자
- 백*화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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