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학의 원자력 교육 현황

전문가 제언

□ 일본의 현실을 살펴보면 첫째로 거품경제의 탈피, 둘째로 전력의 민영화를 통한 에너지절약법의 규정, 셋째로 교토의정서비준에 따른 온실가스 방출의 억제로 집약될 수 있다. 그런데 이 3가지가 정부 주도로 이루어졌고 성공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우리나라도 정부 주도로 폐기물저장시설만큼은 하루속히 매듭짓는 것이 바람직하다.

□ 일본정부는 원자력 에너지가 환경을 해치는 온실가스의 배출이 없는 청정에너지로 규정하였다. 이것은 일본정부가 나름대로의 시각과 함께 과학적인 전문가들과 교류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발맞추어 일본의 교육계도 원자력 에너지의 필요성을 절감하면서 하향식이 아닌 상향식 교육 개혁을 실시하고 있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

□ 본 문헌을 살펴보면, 보편적으로 산학협동을 매우 중요시하는 교육과정을 작성하고 있고, 필요하면 연구소, 기업, 회사 가릴 것 없이 유능한 인재를 교수로 등용하고 있으며, 더욱 중요한 것은 지역발전을 위하여 그 지역의 주민들과 긴밀한 유대를 갖고 있다는 점이다.

□ 또한 일본 대학의 원자력 교육과정이 원자력 중심이 아니고, 기계, 재료, 방사선, 전자, 에너지, 환경 등 각 분야에 걸쳐서 종합적으로 짜여짐으로써 넓은 기초과학에 중점을 두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물론 이 과정을 통하여 육성되는 인재는 원자력의 전문성은 떨러지지만, 일반적인 기술인의 자질을 육성함으로써 어느 분야에나 도전 ·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강점이 있다고 생각된다. 아마 이 제도는 독일의 교육을 많이 참고한 것 같다.

□ 원자력의 상황인식 보급에 특기할 만 한 것은 Gingki대학의 원자로에서의 초 · 중 · 고교 교사들에 대한 원자력실험연수회를 개최하고 있는 것이다. 대학교가 솔선수범하여 원자력 교육만이 아니고 중고교 교사들의 연수를 통한 원자력의 이해와 보급에 기여하는 것은 제2세대의 원자력 이해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원자력의 이해는 당장에 성취하기는 힘들고 이와 같이 차세대부터의 이해가 점증하는 가운데에 한발 앞으로 발전할 것으로 생각된다.

저자

Taniguchi T. ; Omoto A. ; Ichimura T. ; Saitou T. (etc.)

자료유형

학술정보

원문언어

일어

기업산업분류

과학기술일반

연도

2005

권(호)

10(1)

잡지명

원자력eye(A154)

과학기술
표준분류

과학기술일반

페이지

9~35

분석자

이*환

분석물

• 일본 대학의 원자력 교육 현황.pdf [227,660 by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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