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창작에 대한 지적 지원(Expectations of Scenario Emergence : From Writers Viewpoint)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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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의 창작이란 작가의 체험이나 문헌에서 받아들인 구조화된 지식을 토대로 이야기 세계를 창조하고 이를 1차원적으로 서술하는 작업으로 정의될 수 있다. 정보 처리의 관점에서 이러한 작업에 대한 지원은 워드프로세서의 활용이나 편집기에 의한 문장 구성의 지원에 한정되어 왔고, 다른 정보 기술들은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는데, 그 원인은 이야기 세계의 구조가 매우 복잡하고 불명확하며 본문의 서술 과정도 언어의 의미 내용이나 이미지 중심으로 처리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 보고서나 논문의 작성 지원에 대한 연구는 이루어지고 있지만, 소설 집필의 지원 관한 연구는 아직 없는 실정이다. 그러한 이유는 소설은 이야기 세계로부터 실제 작품이 되기까지의 집필 과정에 예측할 수 없는 매우 큰 자유도가 있고, 성과물의 평가가 아주 곤란하다는 점이 보고서나 논문과 크게 다르기 때문이다.
□ 현재의 자연 언어 처리 기술은 언어의 의미를 취급하지 않기 때문에 의미를 중심으로 서술되는 소설의 집필 과정을 지원하기 어려운 실정에 있다. 이 자료는 정보 처리 기술의 발전에 기대를 나타내면서 소설의 집필 지원에 활용할 수 있는 적절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으며, 소설 집필 과정의 모델화, 문장으로 쓰기 곤란한 것의 본질, 메타인지의 방법론, 이야기 세계의 외부 표현, 집필 지원환경에 기대되는 기능, 작품 분석과 집필 전략 책정의 지원 가능성 등에 대하여 고찰하고 있다.
□ 문예 작품에는 작가의 창작, 독자의 작품 수용, 작품 출판과 서점에 의한 유통이라는 4가지 측면이 존재하고 있는데, 수용과 유통의 두 가지 면은 정보 기술을 응용하며 이미 커다란 변혁이 일어나고 있지만, 창작과 출판 등의 두 가지 면에는 아직까지 정보 기술이 거의 응용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조화롭게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앞서 기술한 이유 때문에 창작에의 응용이 가장 초보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 글은 문장 소재의 관리를 비롯하여 묘사의 가감, 서술 경로의 변경, 네트워크 구조의 변경이나 재구성 등의 작품 창작 과정을 정보 기술로 지원하는 연구를 모색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 있는 자료이다.
- 저자
- Yo Yamanoguchi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일어
- 기업산업분류
- 과학기술일반
- 연도
- 2005
- 권(호)
- 20(1)
- 잡지명
- 인공지능학회지(N316)
- 과학기술
표준분류 - 과학기술일반
- 페이지
- 25~29
- 분석자
- 김*철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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