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컵 축구 시뮬레이터(RoboCup Soccer Simulator)

전문가 제언

□ 우리는 흔히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을 만났을 때 ‘축구공 튀듯 하는 상황’이라고 말한다. 장기나 바둑, 또는 트럼프나 체스 놀이와 같은 게임이나 시합이라면 시뮬레이션이라는 말이 이해가 되지만, 공은 공대로 튀면서, 한 팀 11명의 선수는 선수대로 각자가 움직이는 상황을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만든다는 것은 앞서 예로 든 게임과는 완전히 다른 일일 것이다. 이렇게 축구 경기 시뮬레이션을 통해 선수의 동작과 전술을 향상시키려는 노력이 본 논문에 제시된 것을 접한 역자는 컴퓨터를 매개로 한 연구에서 보이는 인간의 능력은 과연 무한하다는 인상을 다시 한 번 받았다.

□ 로보컵 시뮬레이터(RCSS)는 본래 일본의 전자기술종합연구소에서 약 10년 전에 개발된 시스템으로 그간 세계적으로 공개된 가운데 현재까지 계속 연구를 거듭하고 있으며, 현재는 국제적으로 공인된 오픈 소스가 되었다. 이렇게 연구의 성과물을 오픈 소스로 만들어 참여자의 범위를 극도로 넓히고 공개적으로 연구를 발전시키는 모습 역시 매우 인상적이었으며, 전문 연구원 소수에 의한 연구보다 오히려 더욱 효율적이고 능동적으로 연구를 진행시킬 수 있는 재미있는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본 논문의 저자 3인은 정보 처리 연구원이며 지능 시스템 전공자이므로 축구 관련 인사들은 아니지만 인공지능학회를 통한 유대관계로 협동이 이루어졌음을 짐작할 수 있다.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로봇 축구 대회는 저자가 밝힌바와 같이 초보적인 수준이지만, 언젠가는 인간과 거의 비슷한 모습으로 운동하는 로봇의 축구시합을 볼 수도 있겠다는 상상을 해본다.

저자

Itsuki Noda ; Masayuki Ohta ; Hidehisa Akiyama

자료유형

학술정보

원문언어

일어

기업산업분류

과학기술일반

연도

2005

권(호)

20(1)

잡지명

인공지능학회지(N316)

과학기술
표준분류

과학기술일반

페이지

50~58

분석자

조*홍

분석물

• 로보컵 축구 시뮬레이터.pdf [199,773 by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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