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 복구, 유전체 안정성과 노화(DNA repair, genome stability, and aging)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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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화적 스트레스, 종양 유전자의 활성화, 그 밖의 스트레스 요인들에 의하여 DNA 복구 기작이 손상되거나, 염색체 말단소체 부분이 상실되어 노쇠한 세포는 결국 줄기 세포의 고갈, 조직의 기능 장애 및 암화를 촉진하게 되어 유기체의 노화에 기여한다.
□ DNA복구나 유전체 안정성에 기여하는 유전자를 결핍시키거나 돌연변이를 일으킨 모델에서 평균 수명이 감소하는 여러 연구결과들이 발표되어 있으나 정상 유기체에서 실제적으로 일어나는 노화 과정을 연구하기 위하여 평균 수명의 증가에 관여하는 새로운 유전자의 발굴과 이의 조작을 통한 동물 모델의 개발이 절실하다.
□ 최근 스페인 국립 암센터의 Blasco박사 연구팀은 K5-mTert유전자를 과발현하여 노화가 진행되면서 단축되는 말단소체를 다양한 조직에 재삽입하는 생쥐 모델을 제작하였다. 이 생쥐에서 Blasco박사 연구팀은 종양의 발생이 증가하여 첫해 사망률이 다소 높기는 하지만 전체 평균 수명은 K5-mTert 유전자를 과발현하지 않은 야생종 생쥐에 비해 약 10%정도 증가한 것을 확인하여 이를 Cell지에 발표하였다. 이 결과는 세포 노쇠의 원인으로서 지적되었던 말단소체 단축을 실제 노화 치료에 응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인간에서도 노화로 인한 여러 퇴행성 질환의 치료에 응용하게 될 것을 기대해 본다.
□ 국내에서는 서울대의 이현숙 교수 연구팀이 암과 유전체 불안정성에 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특히 BRCA2가 DNA복구 기작에 관련되어 있다는 이전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유방암 억제 인자인 BRCA2의 생쥐 모델을 이용하여 DNA 복구 기작이 세포주기에 관련하여 상호 작용하면서 유전체의 통합성이 유지되고 이것이 손상되었을 때 염색체 불안정이 유발되어 암을 유발한다는 가설을 제시하고 있다. 암과 노화의 관련성이 여러 연구결과에 의하여 제시되고 있는 만큼 암 유발의 분자적 기작의 이해가 실제 노화에 관련된 질병의 치료에 응용될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본다.
- 저자
- Lombard, DB; Chua, KF; Mostoslavsky, R; Franco, S; Gostissa, M; Alt, FW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바이오
- 연도
- 2005
- 권(호)
- 120(4)
- 잡지명
- Cell
- 과학기술
표준분류 - 바이오
- 페이지
- 497~512
- 분석자
- 황*룡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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