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노화의 유전적 조절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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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화(aging) 억제에 대한 노력과 갈망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 끊임없이 지속되어 왔으나 노화과정에 대한 이해와 그 정복을 위한 연구는 아직도 초보단계를 면치 못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유전적 메커니즘에 의해 인간의 노화가 조절되며, 노화과정이 각종 질병의 발병기전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이 속속 밝혀지면서 노화연구는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 노화 메커니즘 연구의 궁극적인 목적은 결국 장수의 방법을 찾는 것이므로, 노화 촉진과 관련된 특정 유전자 돌연변이의 발견 및 그 분자적 기작에 관한 연구는 결국 장수와 연관된 유전자의 발견 및 응용 방법의 개발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따라서 최근 노화에 관여하는 유전자를 선별하려는 대규모 스크리닝이 왕성하게 진행되고 있다.
○ 조로 증후군의 대표적인 예인 Werner 증후군은 WRN 유전자의 돌연변이로 인해 RecQ 계열의 DNA 헬리카아제 기능이 상실되어 유발되는데, 이들 환자에서는 유전적 불안정성 및 종양 발생률이 증가한다. 이는 유전체 안정성(genomic stability)이 인간의 종양 발생은 물론 노화 과정에도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뒷받침한다.
○ 최근 미국 학술원 회보(PNAS)에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인간 종양 세포에서 WRN 유전자의 프로모터에 과메틸화(hypermethylation)가 관찰되었다. 이는 WRN의 핵말단 분해기능을 소실시켜 유전체 불안정성과 아폽토시스(apoptosis)를 촉진하였다. 이러한 결함은 흥미롭게도 암세포에 WRN을 재발현시킬 경우 극복되었다.
○ 다양한 종류의 인간 종양에서 공히 WRN 프로모터의 과메틸화가 관찰되어 새로운 암 진단 시스템의 개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곧 노화 촉진에 기여하는 유전적 돌연변이의 연구가 노화 억제나 암 진단 및 억제의 연구에 응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노화 유전자 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고 하겠다.
- 저자
- Martin, GM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바이오
- 연도
- 2005
- 권(호)
- 120
- 잡지명
- Cell
- 과학기술
표준분류 - 바이오
- 페이지
- 523~532
- 분석자
- 황*룡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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