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진균증의 외과적 치료(SURGICAL TREATMENT FOR PULMONARY MYCOSIS)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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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적으로 진균의 대부분은 병원성이 매우 약하며 건강한 사람이 폐진균증에 걸리는 예는 드물다. 그러나 백혈병, AIDS, 악성종양, 교원병, 스테로이드제나 면역억제제의 장기투여 등으로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은 폐진균증이 발병할 위험이 높다. 폐진균증은 진균이 폐에서 증식하여 폐장해, 혈전 등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그 기염균의 종류에 따라 폐아스퍼질루스증, 폐모균증, 폐크립토코쿠스증, 폐칸디다증, 폐방선균증, 폐노카르디아증 등으로 분류된다.
□ 폐아스퍼질루스증은 자연계에 널리 분포하는 Aspergillus속 중 A. fumigatus, A. flavus 등 5~6종의 병원 진균의 기회감염이다. 임상적 병태에 따라 PA, ABPA, CNPA, IPA로 분류된다. IPA는 진단이 곤란한 급성질환으로 뇌, 심장, 신장 등에 병변을 일으키며 예후가 불량하다. 폐칸디다증은 피부, 소화관 등에 상재하는 Candida속에 의한 기회감염이며 증상은 폐렴과 유사하다. 폐모균증은 발열, 흉통, 호흡곤란이 주 증상으로 이때는 이미 병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로 치료가 곤란하다.
□ 폐진균증의 외과적 수술적응으로는 극심한 각혈이 있는 경우, 내과적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 난치화 방지를 위한 조기치료의 경우 등이다. 외과적 수술방식은 원칙적으로 폐절제 수술방식을 택하나 증례에 따라서 공동절개수술방식도 선택된다. PA, IPA는 압도적으로 수술적응이 많으며 폐모균증, CNPA 등 기타 폐진균증도 난치화 때에는 수술적응이 된다. 외과적 치료에서 중요한 것은 수술적응의 판별, 적절한 수술방식의 선택, 합병증의 예방이다.
□ 대부분의 폐진균증은 초기에는 amphotericin B, itraconazole 등 항진균제의 적절한 투여에 의한 내과적 치료로 치유가 가능하나 중증화하면 외과적 치료를 시행해도 예후가 불량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폐진균증의 치료는 조기진단과 조기치료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최근 외과치료의 중요성이 인식되고 있으나 치료의 성과를 보다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진단과 치료에서 내과와 외과의 긴밀한 협동과 EBM에 기초한 진단 및 치료 가이드라인의 작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저자
- Hiroshi Yamamoto ; Koji Hayashi ; Hiroshi Tomoyasu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일어
- 기업산업분류
- 식품·의약
- 연도
- 2004
- 권(호)
- 105(12)
- 잡지명
- 일본외과학회잡지(J425)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식품·의약
- 페이지
- 950~955
- 분석자
- 박*희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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