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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시설의 전자파 및 전자계 대책(Measurement of Electromagnetic Environment and Influence to Electrical Installations 8) The Measures of Electromagnetic Disturbance Protection and Electromagnetic Field Control for Broadcasting Facilities

전문가 제언: □ 전기전자통신의 발달은 인간의 생활을 더욱 편리하고 안락하게 해주고 있으며 생활용품 어느 것 하나 전기전자 제품이 아닌 것이 없다. 그 발전 속도도 하루가 다르게 빨리 변하고 있어 내일을 예측할 수도 없다. 이러한 편의성이 있는 그 뒤에는 우리가 간과하여 왔던 또 하나의 무서운 환경공해가 도사리고 있으니 그것이 바로 전자파라는 것이다. 전자파는 물질이 아닌 에너지로 눈에 보이지 않음은 물론 온도나 질량도 없다. 온통 대기가 전자파로 충만 되어가고 있고 이들은 서로 부딪혀 상호간 장해를 일으키는가 하면 인체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주고 있음을 우리는 너무나 대수롭지 않게 지나쳐버리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 일반적으로 전파라고 하면 우리에게 혜택을 주는 것으로 생각하고 전자파는 우리에게 유해하다는 개념에서 사회적, 환경적 문제로 제4의 공해로 불려지는 전자파 문제가 시작된다. 사실 전파나 전자파나 같은 개념의 용어이다. 본문에서는 방송시설에 대한 전자파 검토 및 그 대책을 논하였으나, 그 밖에 인체에 미치는 영향도 심각한 것으로 자주 논란이 되고 있으므로, 차후 기회가 된다면, 인체에 미치는 영향과 그 대책에 대해서도 분석토록 하겠다.

□ 차폐방식에는 발생원 자체를 원천적으로 봉쇄하여 안에서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하는 것과, 밖으로부터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방호하는 방식으로 나누어 생각하여 볼 수 있다. 다시 말해서 전자파의 적합성 평가 EMC(Electro Magnetic Compatibility)에서도 기기에 가해지는 전자파에 대해서 그 기기가 얼마나 잘 견디어 내는가를 평가하는 EMS(Electro Magnetic Sucepsibility)와 기기로부터 방출되는 전자파를 규제하는 EMI(Electro Magnetic Interference)로 분류된다. 그러나 어느 것 하나 완벽하게 차폐할 수 있지는 못하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앞으로 연구 개발의 여지가 많다고 볼 수 있다.

□ 전자차폐(電磁遮蔽 : electromagnetic shield)와 자기차폐(磁氣遮蔽 : magnetic shield)의 차이는 그 차폐방법에 있어 특별히 차이나는 점은 없으나 본문에서는 차폐의 대상이 무엇이냐에 따라 구분하였고, 무선마이크를 예로 하여 이해하기 쉽게 해설하였다.

저자: Y. Takahashi
자료유형: 학술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