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현상의 중개인 기반 모델(Agent-Based Model of Financial Market Phenomena)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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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 · 경제 · 조직이라는 인간 주체의 복합 적응계를 분석해 나가는 도구가 중개인 기반 모델(agent-based model)이다. 이 모델은 공학이라기보다 사회과학적 측면이 강하며, 행동과학(BS, Behavior Science)적 방법을 이용하여 해석한다. 인공시장(artificial markets)이란 컴퓨터상에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가공시장을 말한다. 이 시장에서 발생하는 현상을 조사함으로써 현실적인 시장 현상을 이해하고자 하는 데 목적을 둔다.
□ 인공시장의 기본 골격은 중개인(agent)을 기본 단위로 한 가격 결정방식을 가진 컴퓨터 프로그램이다. 여기에는 가상 딜러(virtual dealer)로서의 중개인, 마이크로(micro)와 마크로(macro)를 연결하는 가격 결정방식이 있다. 중개인은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표현된 가상적인 의사 결정자이다. 인공시장 내에서 중개인은 복수로 존재하여 경제적인 교환이나 투자, 학습이나 상호작용을 한다.
□ 가격 결정방식은 각 중개인의 마이크로한 시장행동을 집적하여 가상적인 시장 전체에서의 마크로한 금융가격이 변화해가는 구조를 말한다. 인공시장의 주목적은 가상적인 의사 결정자의 행동이 집적되어 사회 · 경제 시스템 전체에서 볼 수 있는 현상이 출현하는 메커니즘을 해명하는 데 있다. 가격 결정방식은 중개인 기반 모델의 핵심이 되는 대단히 중요한 구성요소이다. 현실 시장 현상의 구조를 반영한 것이어야 한다.
□ 지금까지 인공시장 연구의 주요 성과로는 첫째, 이론적으로 기존 경제이론을 검증한 것. 둘째, 실증적으로 현실 시장 현상을 분석한 것. 셋째, 응용적으로 현장 지원 도구를 구축한 것 등을 들 수 있다. 앞으로 인공시장 연구의 새로운 발전 방향으로는 첫째, 이론적으로 수리 해석적 방법과의 접점을 모색하는 것. 둘째, 실증적으로 BS와의 융합을 시도하는 것. 셋째, 응용적으로 더욱 현실적인 장면에 적용하는 것 등을 들 수 있다.
- 저자
- Kiyoshi IZUMI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일어
- 기업산업분류
- 일반기계
- 연도
- 2004
- 권(호)
- 43(12)
- 잡지명
- 계측과 제어(E109)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일반기계
- 페이지
- 39~44
- 분석자
- 이*요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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