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발포스티롤 내진 토목공법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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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포스티롤 토목공법(EPS 공법)은 일반적으로 공장으로부터 생산된 대형 EPS(Expanded Poly-Styrol)블록을 정해진 밀착쇠장식(緊結金具)으로 연결하고 일체화하여 재료의 경량화, 내압축성, 내수성과 함께 쌓아올렸을 때 자립성과 같은 특성을 이용하는 공법이다. 1972년 노르웨이 Oslo 근교의 교량기둥 부설 성토에서 연약지반 위의 1m 성토를 EPS 블록으로 치환한 것이 최초의 시공이다. EPS 블록은 성토재료와 내부 충전물로서 주로 건설공사에 사용된다.
□ EPS 블록의 특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EPS 블록의 품질관리와 밀착쇠장식에 의한 일체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동일하게 보이는 발포스티롤은 분자구조, 물성, 공학적인 특성 및 내구성 면에서 원료 등급과 제조과정에 의해 크게 변화한다. 또 밀착쇠장식을 사용하면 작용하는 응력을 EPS 블록 집합체 전체로 분산시킬 수 있고, 응력이 국소적으로 집중하여도 쇠장식이 흡수하게 된다.
□ 일본 내에서 EPS 공법이 조기에 정착한 이유는 공공기관의 성격을 지닌 EPS 개발기구에 의해 연구와 기술개발이 지속되어 EPS 공법이 확립된 경량성토 공법으로 인정되고 우수한 내진성이 평가되었다는 것에 있다. 이와 함께 연약지반 상부에서 지진동이 3배로 증폭되는 점을 감안하면 일반적인 지반과 동일하게 EPS 성토를 설계할 수 있다. EPS 성토의 벽체구조물에서도 상부에 앵커를 설치하면 대규모 지진 시에도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 최신의 실험결과로 레벨2의 지진동에서도 EPS 성토는 일체구조로 안정되게 유지되므로 사용되는 강재의 간이화와 회수자원을 이용하는 벽체구조 개발에 의해 공사비 절감을 이룩할 수 있다. 성토재료에 추가하여 연약지반개선, 빌딩옥상녹화 등에 사용되는 EPS 공법은 우리나라에도 필요하므로 건설교통부와 건설기술연구소 관계자 및 일반 건설업계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 저자
- HOTTA Hikaru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일어
- 기업산업분류
- 환경·건설
- 연도
- 2004
- 권(호)
- 32(12)
- 잡지명
- 기초공(E363)
- 과학기술
표준분류 - 환경·건설
- 페이지
- 9~14
- 분석자
- 이*춘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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