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에너지 효율화 기술개발의 활성화: 임펄스기술개발의 사례와 정책학습 (Stimulating R&D of industrial energy-efficient technology. Policy lessons-impulse technology)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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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세기는 산업 사회에서 정보화 사회로 변모하는 세기가 될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산업 발전이 수반되지 않는 정보화 사회를 생각할 수는 없으며, 산업의 발전은 석탄과 석유 등의 에너지자원의 개발 및 이용확대와 궤도를 같이 하고 있다. 지난 세기는 산업 발전을 위해 에너지의 이용확대와 이용방식에 제한이 없었고, 그 결과로서 오늘날에는 환경문제와 기후변화문제가 야기되고 있다.
□ 기후변화 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세계 각국은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하기 시작하였고, 에너지 이용의 효율화 기술개발도 에너지 소비절감뿐만 아니라 온실가스의 배출감축에도 기여할 수 있기 때문에 각국의 에너지정책에서 우선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에너지 대량소비산업에서의 에너지 효율화 기술개발은 그러한 정책수행에 큰 효과를 나타내며, 특히 대표적인 에너지 대량소비산업인 제지산업의 임펄스기술(impulse technology)은 에너지절감을 위한 신기술로서 큰 기대를 모으며 장기간 기술개발이 진행되었다.
□ 제지공정은 습식압착 후에 증발건조를 필요로 하는데, 임펄스기술은 습식압착과 건조과정 사이에 하나의 공정을 더 두고 가열된 2개의 롤 프레스(roll press) 사이로 종이를 통과시키며 압착과 가열을 병행함으로써 종이의 건조도를 획기적으로 개선시키는 기술이며, 장기적인 기술개발과 정부지원이란 측면에서, 에너지 효율화 기술개발정책의 평가연구에 좋은 경험적 사례를 제공하고 있다.
□ 여기서는 산업에너지 효율화 기술개발의 활성화를 위해 각국 정부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연구하고 있다. 특히, 기술개발네트워크의 활력분석에 중점을 두고 임펄스기술개발의 발자취를 분석/요약하고 있으며, 임펄스기술개발에 대한 각국 정부의 지원과 연구결과를 분석함으로써 기술개발에 대한 정부지원의 정책학습을 도출하고 있다. 또한 산업에너지 효율화 기술개발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정책이 에너지 효율성의 개선 차원이 아니라 기술의 실제적인 기대효과와 실현가능성을 평가할 수 있는 질적인 정보들을 확보하고 기술네트워크 전반의 추진력이 제고될 수 있는 방향이 되어야 함을 밝히고 있다.
- 저자
- Esther Luiten and Kornelis Blok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과학기술일반
- 연도
- 2004
- 권(호)
- 32(9)
- 잡지명
- Energy Policy
- 과학기술
표준분류 - 과학기술일반
- 페이지
- 1087~1108
- 분석자
- 김*철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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