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술기 항균제의 적정사용:미국과 일본의 개념의 차이 (Appropriate Antibiotic Prophylaxis and Treatment in Surgery : Comprasion between Concept of North America and That of Japan)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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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술기에 있어서 항균제의 적정사용은 수술 후의 감염증의 예방과 치료에 있어 중요한 수단의 하나이다. 주술기에 사용되는 항균제는 사용 목적에 따라 예방항균제와 치료항균제로 구별되고 예방항균제는 오염균에 대한 감수성, 수술부위에의 이행성, 안전성을 고려하여 선택한다. 일반소화기 수술에서는 제1세대 cephalosporin계 약 cefazolin 등을 제1선택으로 하고, 하부소화관 수술에서는 제2세대 cephamycin계 약 cefmetazole 등을 선택한다.
□ 예방항균제는 수술 직전에 투여하고 투여기간은 72시간 이내로 하며, 고위험도환자나 고위험도수술에서도 항균제의 선택과 투여기간의 원칙은 동일하다. 투약기간은 감염 예방 효과, 내성균 출현 방지, 비용 등을 고려하여 가장 짧게 정해야 한다. 치료항균제의 사용에서 시간의존성 살균작용을 갖는 항균제는 1일 3-4회 분할 투여하며, 농도의존성의 항균제는 1회 1일량을 투약하며, 이때는 분할 투약 때 보다 부작용이 경감된다.
□ 항균제를 적정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표준화된 가이드라인을 작성하여 그 권고에 따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미국에서는 일찍이 병원감염감시 시스템을 실시했고 1999년에 CDC는 “수술부위감염(SSI) 예방 가이드라인”을 발표하였다. 일본에서도 2001년에 미국의 가이드라인과 사용량, 사용기간 등에 다소의 상위점이 있는 “항균약 사용의 안내서”가 발간되었다.
□ 현재 우리나라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MRSA, PRSP, VRE 등 내성균에 대한 대책중의 하나는 항균제의 적정사용에 있다. 앞으로 미국과 일본의 항균제 가이드라인을 참조하고 자체적으로 무작위임상시험(RCT)과 meta분석 등을 실시하여 그것을 근거로 한 가이드라인을 작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국민 보건의 향상과 증진을 위해서 빠른 시일 내에 우리나라의 실정에 맞는 표준화된 “한국 항균제 사용 가이드라인”을 작성할 것을 요망한다.
- 저자
- Yoshio Takesue ; Hiroki Ohge ; Taijiro Sueda
- 자료유형
- 원문언어
- 일어
- 기업산업분류
- 식품·의약
- 연도
- 2004
- 권(호)
- 105(11)
- 잡지명
- 일본외과학회잡지(J425)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식품·의약
- 페이지
- 709~715
- 분석자
- 박*희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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