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의 천연가스 개발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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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동의 천연가스 개발역사는 2단계로 나눌 수 있다. 제1기는 원유 개발에 수반하는 가스회수, 제2기는 가스전 개발로 모두 도시가스 또는 석유화학 원료로 사용되어 왔다. 이란과 카타르 국경에 위치하는 해역의 해저에는 900조 cf 규모의 세계 최대의 가스전이 개발되어 이란에서는 South Pars, 카타르에서는 North Field 가스전으로 부르며 서로 경쟁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 이란의 제1기 가스 개발사업은 Bandar Imam 공업지대에서 도시가스 생산과 함께 193만 톤/년의 에틸렌 생산능력을 갖게 되고, 제2기 South Pass 가스전 개발은 Bandar, Assaluyeh 공업지대에서 가스처리 및 석유화학플랜트 건설이 진행되고 있다. 12단계까지 계획이 추진되거나 계획 중에 있으며, 수출대상 국가가 확정되면 제 13단계 이후도 고려될 수 있다. 모두 8800만 톤/년의 가스전 개발이 착수되고 있으며 석유화학은 에탄, 에틸렌, 벤젠 및 Para-Xylene을 생산하고 압축가스는 정제하여 가솔린, 나프타 및 중간유분으로 생산된다.
□ 카타르의 제1기 가스 개발사업은 Mesaieed 공업지대에서 도시가스 생산과 함께 2개의 에틸렌 생산 장치를 건설하여 폴리에티렌을 생산하고 있다. 제2기 North Field 가스전 개발은 Ras Laffan을 거점으로 2개의 LNG 기지에서 한국과 일본을 대상으로 1400만 톤/년의 LNG를 생산하고 있다. 인도, 이탈리아, 미국, 영국, 두바이 및 쿠웨이트 등 아라비아 만 연안 국가를 대상으로 4800톤/년의 LNG수출과 130만 톤/년의 에틸렌 장치가 계획되어 있다.
□ 이란은 카타르에 비해 개발규모가 크고 상당한 부분을 국내에 소비하지만, 카타르의 석유화학제품은 대부분 수출에 돌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가스전의 개발은 LNG가스 공급에 그치지 않고 종합적인 석유화학 제품으로 이어져, 새로운 원료공급원 내지 경쟁자가 출현된다. 현재 이란이 플랜트 건설과 LNG 수출을 연계하므로 이러한 상황을 종합하여 수입국의 다변화 등 LNG 수입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고 국내 석유화학기업의 사전대비도 요망된다.
- 저자
- Hisayoshi TANDA
- 자료유형
- 원문언어
- 일어
- 기업산업분류
- 화학·화공
- 연도
- 2004
- 권(호)
- 27(11)
- 잡지명
- Petrotech(N331)
- 과학기술
표준분류 - 화학·화공
- 페이지
- 868~873
- 분석자
- 이*춘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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