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와 지구의 건강(Energy Management and Global Health)

전문가 제언

□ 현재의 경제대국은 석유, 석탄 및 천연가스와 같은 재래식 화석연료와 원자력에 의하여 손쉽게 에너지를 이용하고 있다. 이에 비하여 상당수의 저소득 국가들은 국가가 국민에게 필요한 양의 에너지를 공급하지 못하므로, 각 가정에서 필요한 에너지를 국민 스스로가 채취해야 한다.

□ 대부분의 저소득국가의 일반가정에서는 고형연료(석탄 및 장작, 숯, 농산물 찌꺼기 및 가축의 똥과 같은 바이오매스)를 이용하여 취사와 난방을 하고 있다. 이들 연료의 연소에는 이산화탄소뿐만 아니라 건강에 해로운 오염물질을 대량으로 배출한다.

□ 특히 이들 국가에서는 취사와 난방을 주로 여성이 담당하고 있어, 여성은 연료의 확보에 힘겨운 노동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저급한 연료의 연소에 따른 오염물질에 그대로 노출되어, 건강을 해치고 수명에도 지장을 주고 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개발도상 국가들은 에너지정책을 경제개발의 하나의 중요한 요소로 생각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환경이나 건강에의 영향은 애써 무시하고 있다. 환경이나 건강에 대한 대책은 우선 국민이 먹고 살아야 한다는 절대적인 명분에 밀려 있지만 오염된 환경을 복구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

□ 최근에 이르러 태양광, 풍력, 바이오매스 및 지열발전과 같은 재생가능 에너지의 기술개발은 개발도상국에도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주고 있다. 이들 가운데 지열을 제외하고는 자원이 비교적 전 세계에 골고루 분포되어 있다.

□ 그러나 화석연료의 가격이 급등하고, 이들의 사용에 따른 환경 부담금이 비용에 대폭으로 반영될 때까지는 재생가능 에너지의 경쟁력은 한정될 수밖에 없으며, 개발도상국으로서는 선진국의 대규모 경제 및 기술지원이 있어야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저자

Ezzati, M.; Bailis, R.; Kammen, D. M.; Holloway, T.; Price, L.; Cifuentes, L. A,; Barnes, B.; Chaurey, A.; Dhanapala, K. N.

자료유형

원문언어

영어

기업산업분류

에너지

연도

2004

권(호)

29

잡지명

ANNUAL REVIEW OF ENVIRONMENT AND RESOURCES

과학기술
표준분류

에너지

페이지

383~419

분석자

이*근

분석물

• 에너지관리와 지구의 건강.pdf [201,195 by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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