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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물로부터 신약개발에 관한 중국의 연구동향(Recent pharmacological studies on natural products in China)

전문가 제언: □ 천연물로부터 신 물질 창출에 의한 신약개발은 개발기간과 소요되는 투자비용이 적절히 이루어져야만 기대할 수 있는 성과를 얻을 수 있다. 성공시엔 막대한 고 부가가치를 갖는 분야이므로 의약산업분야에서 신약개발에 장기적인 집중투자가 요구된다. 천연물로부터 활성성분이 순수 분리되어 화학구조가 밝혀지면 이 성분을 선도물질로 하여 구조를 적절히 변화시켜 더욱 활성이 강하고 부작용이 적은 우수한 의약품을 개발하려는 시도가 이루어지는 것이 일반적 추세다.

□ 1920~2000년의 80년 간 개발된 520여 종의 신약 가운데 40%인 200여 종이 식물로부터 얻어진 것이며 현재 천연물 성분을 포함해서 신의약품은 전 세계적으로 1년에 평균 50~60종 개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나의 신약을 개발하고 시장에 내놓을 수 있기까지 소요되는 총 연구 개발비용의 규모는 70~82년 사이에 이루어진 93개의 신약들의 임상실험 사례를 기초로 계산했을 때 평균 6억불이 소요되고 있다.(영국 제약업계가 지원하는 “보건경제연구소”)

□ 화학약품에 대한 부작용 우려와 함께 천연물(한약 또는 생약)은 그동안 충분한 임상 경험과 신뢰할 만한 안전성이 어느 정도 확보되어 있어 화학합성에 의한 신약개발보다는 비교적 저렴한 개발비 투자와 연구기간이 다소 짧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므로 오랜 기간 천연물(한약)을 의약품으로 사용해온 중국의 경험에서 현재 괄목할 만한 성과가 신 의약품 개발에서 곧 얻어지리라 생각된다. 더구나 중국의 국가기관에서 적극적으로 주도하고 있는 신약개발이란 점을 고려할 때 보다 빠른 성과가 기대된다.

저자: Zhu, XZ; Li, XY; Liu,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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