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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피임약-최근 문헌 검토(Emergency contraceptive pills: a review of the recent literature)

전문가 제언
□ 응급피임약은 30년 이상 처방되고 있는 약으로서, 원치 않는 임신을 방지할 뿐 아니라 개도국에서 매년 70,000명 이상 안전치 않는 낙태수술로 사망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응급피임약은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틴 여성호르몬으로 구성된 복합제제(미주에서는 Morning-after pill이라 부름)의 Yuzpe방법과, 프로게스틴 호르몬만으로 이루어진 단일제제가 있고, 성관계 후 복용한다. 자궁착상 이전에 약을 복용해야 착상에 필요한 호르몬 분비를 방해할 수 있다. 따라서 성관계 후 72시간 내 1알, 그 다음 12시간 이후에 다시 1알을 복용해야 피임효과를 볼 수 있다. 응급피임약 1알은 사전피임약 10알과 동등한 황체호르몬이 함유되어 있다. 응급피임약은 기존에 사용되어 왔던 자궁내벽에 착상한 수정란을 유산시키는 RU486보다 구토, 복통 등의 부작용이 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72시간 내에 복용한다 해도 성공률이 100%가 되지 않고, 24시간 내에 복용하면 성공률 95%, 48시간 내 85%, 72시간 내 60%의 성공률로 알려졌다. 대체로 평균하여 복합 응급피임약의 임신 위험감소는 75%에 달한다고 보고되였는 바, 이는 응급피임약 복용여성의 25%가 임신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만일 100명의 여성이 월경주기 2~3주 기간에 비보호 성관계를 하면 약 8명이 임신이 될 수 있고, 이 약을 사후에 복용하면 임신의 위험이 75%가 감소하여 단 2명만이 임신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사전피임약의 성공률이 99% 이상인 것에 비하면 응급피임약이 완벽하지 못할지라도 비상 상태에서 어쩔 수 없는 차선의 선택으로 수용해야 할 것이다.

□ 응급피임약은 성병을 방어해주지 않기 때문에 콘돔의 계속 사용이 필요하고, 응급피임약은 콘돔이 빠지거나 찢어질 때를 대비하여 백업으로 고려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응급피임약이 시판될 때 콘돔 및 자궁내장치의 사용이 감소할 것으로 지적되었다. 많은 여성의 경우 그들이 필요할 때 신속하게 응급피임약을 얻을 수 없다. 이는 의사의 면전에서 진료를 받고 신체검사 및 임신검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미국의 North Carolina에서는 관계당국의 협력으로 응급피임약의 전화처방체계가 수립되어 이용자가 비약적으로 증가하였다. 스웨덴에서는 2001년부터 응급피임약을 OTC(일반의약품)로 분류하고, 다른 12개국에서도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는 것 등은 우리에게 암시하는 바가 크다.
저자
Conard, LAE; Gold, MA
자료유형
원문언어
영어
기업산업분류
식품·의약
연도
2004
권(호)
16(5)
잡지명
CURRENT OPINION IN OBSTETRICS & GYNECOLOGY
과학기술
표준분류
식품·의약
페이지
389~395
분석자
서*석
분석물
담당부서 담당자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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