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은 환자 대조연구(matched case-study), 횡단면 분석, 생태학(ecologic), 시계열(time series), 코오트(cohort, 통계인자를 공유하는 집단, 동시 출생집단, 일반 통계에서는 코호트)의 방법으로 연구된 대상 논문을 15편 선정하여 미세먼지와 영아 사망률 간의 관계를 검토하였다.
○ 신생아의 경우, 1건의 미국연구에서 확실한 연관성을 보고하였고, 2건의 연구는 판단이 곤란한 발견을 나타냈다.
○ 후 신생아의 경우, 2건의 미국 연구에서 영아 돌연사 증후군(SIDS, sudden infant death syndrome)이 주변 미세먼지 농도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 현재의 역학적 증거로 미세먼지 노출과 영아 사망률 간에 연관이 있고, 심지어 비교적 낮은 농도의 미세먼지에 대해서도 연관이 있으므로 영아 사망률과 미세먼지 간의 실질적 영향을 보다 더 분명히 규명하고 이 영향을 정량화하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결론지었다.
□ 세계적 영아 사망률은 1999년에 출생 1000명 당 홍콩, 일본, 스웨덴, 덴마크, 프랑스, 독일, 스위스, 캐나다(‘98),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미국, 한국(’01)이 각각 3.1, 3.2, 3.4, 4.2, 4.4, 4.5, 4.6, 5.3, 5.6, 5.8, 6.1, 7.1, 5.3명이다. 우리나라의 연도별 출생 1000명 당 영아 사망률을 보면, 65, 70, 75, 80, 85, 90, 96, 01년에서 각각 61.8, 45.0, 38.0, 32.0, 13.0, 12.8, 7.7, 5.3명으로서 상당히 감소되는 추세를 보인다.
□ 그러나, 2002년도 우리나라 출생아는 49만 3471명으로 10년 전에 비해 무려 22만 5000여명이 줄어서, 전국적으로 출산 장려운동을 벌이고 있는 실정이고, 영아의 사망과 미세먼지와의 연관성이 계속 밝혀지고 있으므로, 출산장려와 아울러 태어난 영아를 주변 환경 악화에 의한 사망으로부터 보호하는 일 또한 매우 중요하므로, 신생아 집중 치료시설, 신생아 가정의 실내 환경배려 등 여러 가지 대책수립이 시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