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노화의 모델과 기전 및 세포노화가 인간 노화에 미치는 영향(From cells to ageing: a review of models and mechanisms of cellular senescence and their impact on human ageing)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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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화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선진국의 2000년도 자료를 보면 65세 이상의 인구구성비가 17%로 이미 고령화사회로 진입해 있다. 이에 따라 발생하는 노인성 질환이나 고령화에 막대한 규모의 의료복지 부담의 문제가 야기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2000년 현재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7%로 2019년이 되면 12%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그동안 어느 선진국들의 증가속도보다 앞선 가장 빠른 증가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우리나라도 아직 예방이 어려운 노인성 질환과 건강한 노령의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화연구는 물론 사회의료비 및 부양비의 부담을 예측하여 막대한 예산의 투입이 필요하다.
□ 개체의 노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으로 여겨지는 Hayflicks limit라는 복제성 노화는 기본적으로 두가지 원인에서 온다고 생각된다. 하나는 ‘apoptosis’나 ‘mitotic clock’과 같은 세포 내 프로그램화되어 있는 세포사멸을 가져오며, 수명을 결정짓는 노화 유전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노화이다. 또 하나의 원인은 세포 외부로부터의 환경 영향(예: 산화환원 스트레스 등)에 의한 세포막, 세포질(특히 미토콘드리아), 핵과 효소단백질 등의 손상에 의한 노화라고 하겠다.
□ telomerase 활성에 의해 telomere의 길이를 극한에서 연장하여 불멸화하는 기작에 있어서도 최근에는 telomerase의 활성이 없는 불멸세포도 밝혀질 뿐 아니라 어떤 정상 체세포는 telomerase의 활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telomere의 길이가 짧아지는 것이 밝혀짐으로써 최근 telomere 결합 단백질이 새로운 연구대상이 되고 있다. 이와 같이 노화에 대한 연구는 암세포의 죽음과 노화방지라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기작에 대해서도 아직은 산발적인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 노화(세포노화 포함)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여 정부에서도 BK21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으나, 연구대상을 얼마만큼 핵심적으로 파악하고 정확한 연구대상을 분류 선택하여 예산에 맞는 효율적인 연구를 진행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성공의 비결이라고 하겠다.
- 저자
- de Magalhaes, JP
- 자료유형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바이오
- 연도
- 2004
- 권(호)
- 300(1)
- 잡지명
- Experimental Cell Research
- 과학기술
표준분류 - 바이오
- 페이지
- 1~10
- 분석자
- 백*화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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