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프몰드와 환경(Environmental Aspect of Moldedpulp)
- 전문가 제언
-
□ 펄프몰드란 제품의 용도에 따라 금형(Mould)을 제작, 고지나 골판지 등 종이 계 원료를 물에 대해 2~0.5% 정도로 고해시킨 펄프용액을 금형 상에서 진공으로 흡착하여 탈수 성형 및 건조시켜서 만든 성형품을 말하며 구매자의 요구에 따라 색상이나 난연제를 사용할 수 있다. 펄프몰드는 세계적으로 강력하게 규제 대상이 되고 있는 EPS(스티로폼)의 대체품으로 개발되어 급속하게 보급되는 제품이다.
□ 펄프몰드는 유럽이나 미국은 물론 아시아에서는 일본에서 이미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한국, 중국, 대만, 싱가폴 등 여러 나라에서도 현재 점차 확산되고 있는 제품으로, 리사이클이 가능하고 제조에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은 친환경적인 제품이다. 특히 EU는 2007년 6월부터는 6가지 유해물질이 사용된 제품이나 포장재의 사용을 금지하고 있어 수출에 관여하는 업계에서는 특히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 본문의 총설 내용은 일본에서 포장 완충제로 사용되는 펄프모델의 현황과 리사이클, 환경부하(LCA), 유해물질, 배수처리, 금형, 수요전망 등에 대하여 보고하고 있다. 가전제품의 경우 중량 40kg의 상품까지 펄프몰드를 포장완충제로 사용하고 있으나 아직은 포장 메커니즘이 완전히 파악되지 않아 몰드 설계는 경험에 의존하고 있다고 한다.
□ 국내에서도 합성수지로 된 컵라면 용기와 계란 난좌와 사과나 배 등의 농수산물 받침대도 금년부터 점차적으로 종이나 펄프몰드 등 친환경제품으로 대체하도록 환경부 고시가 나와 있고 이를 위반 시에는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되어 있다. 또한 가전제품의 포장에 사용되는 합성수지재질로 된 완충재의 회수, 재활용, 처리 및 사용량 감량화 지침에 관한 사항을 규정한 환경부 고시가 있다. 그러나 EPS제 포장 재료를 펄프몰드 등 종이 계 환경친화상품으로 대체하는 수준은 아직 낮은 편이므로 포장완충제 대체를 위한 금형 설계나 원료배합 등 기술적인 뒷받침이 계속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 저자
- Hitoshi KURATA
- 자료유형
- 원문언어
- 일어
- 기업산업분류
- 화학·화공
- 연도
- 2004
- 권(호)
- 13(5)
- 잡지명
- 일본포장학회지(F017)
- 과학기술
표준분류 - 화학·화공
- 페이지
- 283~290
- 분석자
- 이*옹
- 분석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