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술의 역사 I : 은염에서 현상기술 발명까지(The History of Photography I- A Short History of the Early Photographic Processes)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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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논문은 사진기술의 역사를 시리즈로 다룬 3편의 논문 중의 첫 번째 논문으로서 18-19세기에 걸쳐 은염으로부터 현상기술 발명까지의 역사를 다룬 부분이다. 19세기 초반부터 근대적 사진기술이 태동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 시기는 사진기술의 원리를 해명하는데 있어 결정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양자화학, 재료과학, 첨단분석기기학 등의 새로운 기초과학 분야의 학문이 출현된 20세기 이전이었기 때문에, 오리무중에서 보물찾기를 하는 방식으로 연구가 진행되었다. 그러나 사진 기술에 매료되어 연구에 몰입한 여러 과학자들의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사진기술은 19세기에 장족의 발전을 이루었으며, 사진의 원리에 해당하는 감광(感光) 메커니즘의 해명은 20세기 중반에서야 이루어지게 된다.
□ 사진기술의 역사는 인간이 원하는 한 가지 목적, 즉 인간의 발자취를 화상으로 영구히 남기려는 욕구를, 자연현상을 인위적으로 조작해 달성해보려는 과학기술자들의 집요한 노력의 발자취를 보여주는 전형적 역사이다. 과학기술자들의 꿈과 환상이 현실화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역사이다. 기초과학의 수준이 낮았던 19세기 이전에는 기술발전 속도가 얼마나 느렸으며, 기술개발에 있어서도 방향감각 없이 시행착오를 거듭하는 방식을 택할 수밖에 없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이기도 하다. 과학기술정책에 있어서 기초과학 진흥과 응용기술 개발이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 이유를 여기에서 발견할 수 있다.
- 저자
- Masao NAKAZAKI
- 자료유형
- 원문언어
- 일어
- 기업산업분류
- 화학·화공
- 연도
- 2004
- 권(호)
- 66(6)
- 잡지명
- 일본사진학회지(D146)
- 과학기술
표준분류 - 화학·화공
- 페이지
- 541~549
- 분석자
- 강*광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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