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호르몬의 최신 동향
- 전문가 제언
-
□ 환경 호르몬'이란 말은 '환경'에 노출된 화학 물질이 생체 내로 유입돼 마치 '호르몬'처럼 작용한다는 의미에서 만들어진 물질이고, 학술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용어는 내분비 교란 물질(endocrine disrupter) 또는 내분비계 장애 유해 화학 물질이라고 한다. 환경 호르몬이 생물체에 미치는 피해는 야생동물 웅성 생식기의 위축 및 성장의 결여가 관찰되었다는 연구 보고가 상당히 많으며, 그 대상이 되고 있는 야생동물도 복족류, 파충류, 어류, 조류, 포유류 등에 걸쳐 광범위하다.
□ 여러 국제기구에서는 환경 호르몬이 인간에 미치는 영향과 야생동물의 영향을 각각 쥐나, 어류, 조류를 이용해 시험하고 있다. 환경 호르몬의 체내 축적은 주로 먹이 사슬을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다.
□ 가소제로 사용되는 DEHP는 인간의 정자 형성에 영향이 우려되고, 유 아 치아 단련 기구에 사용되는 DINP는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규제되어야 하고, 캔 종류에 사용되는 BPA는 염색체 이상이 우려된다. 또한 자외선 차단제에 사용되는 썬스크린제는 호르몬 작용이 있다고 한다.
□ 화학 물질의 악영향으로부터 인간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화심법과 같은 법적 장치 외에 오염된 지역의 생선은 다이옥신이나 PCB, DDT와 같은 잔류성 맹독 물질을 축적하게 되므로 섭취하지 말고, 농약의 사용을 자제한 유기 농산물과 야채를 먹어 다이옥신류의 흡수를 억제하고, 배설하는 효과가 높은 섬유질을 많이 함유한 야채나 해조류 섭취하며, 전자렌지 사용 시 플라스틱 용기나 랩을 이용하는 것은 금물이며, 캔이나 통조림도 뚜껑 내부 도장에 비스페놀 A라는 내분비계 장애물질을 사용하므로 오래된 캔이나 통조림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노닐페놀과 비스페놀 A 등의 내분비계 장애 물질이 들어있는 살충제 사용은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며, 어린아이들에게도 플라스틱 재질의 장난감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된다.
- 저자
- Taisen Iguchi
- 자료유형
- 원문언어
- 일어
- 기업산업분류
- 환경·건설
- 연도
- 2004
- 권(호)
- 49(9)
- 잡지명
- 생활과 환경(A821)
- 과학기술
표준분류 - 환경·건설
- 페이지
- 9~13
- 분석자
- 진*섭
- 분석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