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약 지반 대책의 역사와 전망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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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약 지반 처리 공법은 국토 활용이 확대되면서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는 바다 매립지와 같은 연약 지반을 개척해 국토로 활용하는 국책 사업이 추진되어 왔다. 그런데 연약 지반은 대형건설 공사를 하기에 앞서 지반 속에 있는 수분을 제거하는 기술에 집중되어 왔다고 할 수 있다.
□ 일반적으로 연약 지반 개량을 위한 연직 배수 공법으로 샌드 드레인 공법이 적용되어 왔다. 배수 재료로 사용되는 천연골재인 모래 수급의 어려움과 모래 채취에 따른 자연생태계 파괴 문제 등으로 현재는 플라스틱 드레인 공법이 주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 공법은 배수재의 재질이 PE, PP, PET 등의 석유 화학 제품으로 지반 개량재로의 역할이 종료된 후에도 분해되지 않고 반영구적으로 지반에 남아 환경 악영향 및 피해의 우려가 있다.
□ 대체 수단으로 연약 지반 개량 공사의 친환경 배수재인 야자코어, 천연섬유 배수재, 볏짚의 인장 강도를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기존 배수재의 인장 강도 기준을 만족시키는 것으로 보고되어, 향후 토양 환경 보전을 위해 적용, 활용 및 개선해 나가야 할 것이다.
□ 우리나라는 POSCO 광양제철소 부지 공사, 인천국제공항 연약 지반 개량 공사, 부산 신항만 건설 공사 등 대형 공사를 시공한 실적이 있어서 어느 정도 기술이 축적되어 있으나, 연약 지반은 장기간에 걸쳐 침하 혹은 변형되는 사례가 있으므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확립하여 보유할 수 있도록 더욱 연마할 필요가 있다고 하겠다.
□ 최근에 이르러 쓰레기가 중요한 환경 문제가 되었을 뿐 아니라 이를 매립하여 이루어진 지반도 도로 또는 건축물의 기초로 이용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이들 지반에서도 과도한 침하와 지지력의 부족이 예상되므로 연약 지반으로 분류해 연구하여야 할 대상이다.
- 저자
- Masaaki Terashi
- 자료유형
- 원문언어
- 일어
- 기업산업분류
- 환경·건설
- 연도
- 2004
- 권(호)
- 59(8)
- 잡지명
- Civil engineering(A108)
- 과학기술
표준분류 - 환경·건설
- 페이지
- 23~32
- 분석자
- 신*덕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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