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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리쿠스의 자기소화에 의한 GABA고함유 소재의 개발

전문가 제언: □ GABA는 피페리딘산이라고도 불리운다. 비단백질성 아미노산으로, 일반 곡류를 비롯한 동식물체에 널리 존재하며, 분자량은 103.12, 융점은 203℃로 물에 잘 녹는다. 글루탐산을 원료로 효소나 발효에 의해 합성한다. GABA는 글리신과 더불어 신경전달물질로 작용한다. 글루탐산의 탈탄산반응으로 형성되며, 뇌에서는 트란스아미나제에 의해 호박산세미알데히드로 전환되어 대사작용을 받는다. 뇌에는 글루탐산의 대사와 관련된 GABA대사의 회로가 별도로 있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 GABA의 효능은 식물에서는 병원성 방어기작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불안감 해소 및 숙취해소 등에 좋으며, 고혈압 강하, 인슐린효과 향상, 식욕감퇴나 우울증의 치료 및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뇌세포의 대사를 활성화시키므로, 중풍치매 등의 예방, 정신력 집중, 기억력 향상, 불면증 치료 등에 효과가 있다.

□ 일본과 미국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GABA를 이용한 다양한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유장렬박사(한국생명공학연구원)가 GABA의 축적량을 10～15배로 증가시킨 식물종자의 배양기술을 개발하여, 이 원료로 (주)가바텍 등이 GABA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금년 말 상품화 될 전망이다.

□ 본 논문에서도 소개했듯이, 국내의 발효기술을 이용하여 아가리쿠스의 균사체를 고농도로 배양․증식한 후, 효소처리에 의해 GABA로 전환하는 기술의 개발이 필요하다. 춘천바이오단지의 (주)바이오소프트텍(권명상)에서 아가리쿠스를 액침배양하여 여러 생리활성물질을 파일로트 규모로 생산하고 있다. 이러한 발효가 대형 발효조 수준으로 스케일업이 된다면 제조원가의 하락으로 선진기업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자: S. Jiang et 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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