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와 파킨슨 질환에서 녹차 폴리페놀의 신경학적 기작(Neurological mechanisms of green tea polyphenols in Alzheimers and Parkinson's diseases)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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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나무(Thea sinensis L.)의 어린잎을 채취하여 발효를 시키지 않은 것을 녹차(green tea)라고 하여 발효시킨 홍차(black tea) 및 반발효시킨 우롱차와 구별하여 일컫는다. 여러 가지 기원설(중국과 인도)이 유래하는 녹차는 거의 4,000여년동안 아시아 지방에서 주로 한의약적인 기능을 목적으로 특히 비만이나 심신 안정 작용 등을 위해 음용되어 왔다. 최근 십여년 사이에 서구사회에도 녹차의 건강에 유익한 점이 알려지면서 이의 생리 활성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지고 암, 심장 질환, 노인성 치매 질환, 피부 보호 효과에 대한 체내외의 세포 수준에서의 연구가 100여편이 발표되고 있다.
□ 그 동안의 연구 결과로 보면 녹차의 플라보노이드의 주성분인 EGCG가 저농도에서는 AD나 PD의 프로그램화된 세포 사멸 촉진 유전자의 발현을 억제하여 신경세포의 보호 작용을 하는 반면 고농도에서는 암종양의 세포 사멸을 유도하였다. 이는 EGCG가 긍정적인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말한다. 또한 파킨슨 증후군에서 부족한 도파민의 보충을 위해 혈액 뇌관문을 통과할 수 있는 levodopa의 투여가 말초에서는 탈카복실화에 의한 도파민의 생성으로 여러 가지 부작용을 일으키므로 도파민 decarboxylase의 저해제를 병용해야 한다. 이와 같이 약제에는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양면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EGCG에 있어서도 언급된 바와 같이 긍정적인 양면성만이 있다고는 볼 수 없다.
□ 녹차는 비록 함유량은 적을지라도 카페인이 들어 있어 음용량을 제한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부작용에 대한 보고는 없으나 녹차 추출물을 의약으로 사용 시에는 생체 내 실험을 통한 많은 연구가 요구될 것이다. 국내에서는 이미 1989년 국제 녹차심포지엄을 개최하였고, 미국에서도 2004년에 7회째의 차 심포지엄이 개최된 바 있다. 그만큼 차에 대한 관심이 국제적으로 넓혀지고 있다. 아시아가 근원지인 만큼 이에 대한 생리 활성에 대한 연구와 관련 문제점을 체계적으로 분류하여 주도적인 연구를 해야 하며, 이를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 저자
- Weinreb, O; Mandel, S; Amit, T; Youdim, MBH
- 자료유형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바이오
- 연도
- 2004
- 권(호)
- 15(9)
- 잡지명
- JOURNAL OF NUTRITIONAL BIOCHEMISTRY
- 과학기술
표준분류 - 바이오
- 페이지
- 506~516
- 분석자
- 백*화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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