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형제작은 자국(일본)에서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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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자동차산업을 비롯하여 가전제품 산업과 정보통신 산업에 있어 모델변경은 하루가 멀고, 그에 더하여 제품제조는 정교하고 높은 정밀도를 요구하고 있어 금형 제조환경은 점차 엄격화 되고 있다. 엄격한 제품생산에는 금형이 필수이다. 따라서 제품의 모델변경이 빈번하면 그를 생산하는 공구인 금형 역시 동반하여 변경해야 한다. 이와 같이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하여 금형의 설계에서부터 제조공정에 이르기까지 많은 경험과 숙련된 기술, 기능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가공에 필수인 공작기계나 설비 등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 이런 문제에 대응하기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는 것이 일본이라는 사실은 자타가 공인하고 있는 바이다. 즉, 금형제조에 필요한 공작기계산업, 금형용 소재(특수공구강)산업, 금형을 사용하여 제품생산을 하는 가공기계(프레스, 사출기, 소성가공용 각종 설비 등)산업, 금형설계에 관한 노하우 등은 세계 제일을 자랑하고 있을 정도이다. 이렇게 산업 전반에 걸쳐 세계제일을 자랑할 수 있게 된 것에는 여러 가지의 이유가 있겠지만, 인본인 특유의 국민적 정서 즉 맨탈리티(mentality)에 있다고 말 하고 싶다. 서로 잘 신뢰하고, 협력하는 정신이 현재 세계 제일의 산업국으로 만들었다고 믿는다. 금형기업은 제품제조회사, 금형소재회사, 시제품 제작회사 등 관계회사와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금형을 만들고 있으므로 고품위에 고품질 및 고부가가치의 금형생산이 가능하여 세계 제일의 금형생산국으로 군림할 수 있는 것이다.
□ 그러나 작금의 유럽이나 미주지역을 제외한 아시아지역의 한국을 비롯하여 대만, 싱가폴의 금형산업이 눈부신 발전으로 일본의 금형산업에 위협을 주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특히 한국의 경우는 IT산업의 급격한 발전에 힘입어 금형산업도 크게 발전하게 되었다. 한국인은 일본인만큼 협동심은 부족하다고 생각될지 모르지만 손으로 물건을 만드는 일에는 일본인에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되며, 또 금형은 모든 공정이 기계가공으로 마무리 되는 것이 아니라 손으로 해야만 되는 부분이 많은 것이 금형가공이라 한국인에게는 적임의 가공공정이 금형이라 생각된다. 따라서 장래 금형가공에 있어 한국이 세계 제일의 자리에 등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 저자
- E. YOKOTA
- 자료유형
- 원문언어
- 일어
- 기업산업분류
- 일반기계
- 연도
- 2004
- 권(호)
- 45(9증간)
- 잡지명
- Tool engineer(B236)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일반기계
- 페이지
- 12~17
- 분석자
- 정*갑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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