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재 액압성형 기술의 동향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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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프와 같은 폐단면 구조의 중간부에 수압을 가해 가공하는 액압성형(THF, Tube HydroForming) 기술은 일체 구조화에 의한 부품 수 감소 및 이음부 용접이 필요 없고, 외면측 금형만으로 성형이 가능하다. 액압의 균일 작용 및 재료의 가공 경화 등에 의해 경량화, 원가절감, 정밀도 향상 및 고강도화를 추구할 수 있어서 유럽ㆍ미국 등에서는 매년 15~20%씩 관련 제품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 액압성형은 일반적인 프레스에 비해 금형보다는 재료 특성에 부합하는 압력 제어기술에 좌우되는 가공법이다. 최근 자동차 업계의 요구사항은 성형기술 분야의 성형성 향상, 유연생산시스템(FMS), 시트상 소재의 가공, 고효율 접합기술 등과 장비 분야의 가공주기 단축, 추가 가능한 모듈 설계 및 고정비용 감소 등이 있다.
□ 한국 포스코(POSCO)사는 연산 50만개 규모의 액압성형 제1생산 라인을 완공하고 첫 생산된 자동차 Rear Sub Frame용 부품 2400개를 르노삼성차에 공급하였다. 나머지도 연간 100만개를 양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이 제품을 일본에서 수입해 일부 고급차종에만 적용해온 국내 자동차 업체들은 이번 포스코의 양산에 따라 차체 경량화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게 되었다. 현대 하이스코사도 울산공장에 액압성형 라인을 완공한 뒤 현재 시제품 생산과 적용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2005년 5월부터 양산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액압성형 제품을 기아차의 카니발 후속 모델에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며 “향후 2007년까지 생산라인을 6개까지 확대해 연간 300만개의 부품을 생산한다는 내부 방침을 세웠다”고 강조했다.
□ 환경규제 강화 등 최근의 추세로 볼 때, 가볍고 강한 자동차에 대한 요구는 한층 가속화 될 것이다. 이에 THF 가공은 원가절감, 고강도 관재의 성형, 부품 수 감소, 소형화 및 시뮬레이션 기법 개발 등을 통해 많은 응용이 가능한 가공법으로, 향후 여러 방면으로의 적용이 기대된다.
- 저자
- Sadakatsu HUCHIZAWA
- 자료유형
- 원문언어
- 일어
- 기업산업분류
- 일반기계
- 연도
- 2004
- 권(호)
- 42(10)
- 잡지명
- 프레스기술(M172)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일반기계
- 페이지
- 23~27
- 분석자
- 조*제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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