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간 일본 제선기술의 발전현상과 장래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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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co는 100년 이상 제철산업의 꽃으로 불린 고로공정을 대체하는 혁명적인 파이넥스(FINEX) 기술을 개발해 2005년도에 상용화할 예정이다.
□ 파이넥스 기술은 기존의 고로 공정에서 소결(sintering)과 배소(roasting) 과정을 생략하여, 원가와 공해를 줄일 수 있는 차세대 혁신 기술이다. 고로 공정은 가루 철광석과 유연탄의 순도를 높이기 위해 단단한 덩어리로 만드는 소결작업과 코크스 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파이넥스는 가루상태에서 곧바로 쇳물을 만들어낸다.
□ 일본 등 철강 선진국들도 1990년대 초부터 파이넥스 공정을 연구했지만 사실상 실패했으나 Posco가 세계최초로 파이넥스 공정을 완성했다.
□ 가격이 유연탄의 80% 수준인 가루석탄을 사용하는 등 쇳물제조 비용이 고로에 비해 85% 정도에 불과하며 운영 인력도 고로의 70% 수준이다. Posco는 파이넥스 공정에 대한 지적 재산권을 오스트리아 Voestalpine사와 50%씩 나눠 가지고 있어 중국 등에 설비를 수출할 경우 로열티 수입도 올릴 수 있다.
□ 1970년대에 설치된 Posco 노후 고로를 대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설비수출 전망도 밝다. 파이넥스 공정이 상용화할 경우 Posco는 향후 10년 이상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 세계 최고의 제선기술을 보유하고 관련 제선기록들을 달성했던 일본의 제철소들은 이제 후발주자인 Posco에 한발 뒤진 상황이 되었으나, 역시 기술대국답게 최근의 제선기술을 점검하고 각 부분의 미비점을 개선하여 권토중래를 고대하고 있음을 본 보고서를 통해 짐작할 수 있다.
□ 우리나라에서도 이러한 일본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면서 파이넥스 기술을 조기에 정상화함과 동시에, 고로 조업기술이 아직 제선공정에 있어 주체를 이루고 있으므로 새로운 제선기술 개발과 설비보완을 동시에 추진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 저자
- Isao OGATA
- 자료유형
- 원문언어
- 일어
- 기업산업분류
- 재료
- 연도
- 2003
- 권(호)
- 8(11)
- 잡지명
- HUERAMU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재료
- 페이지
- 30~37
- 분석자
- 김*돈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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