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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요법을 이용한 간호-문헌고찰(Aromatherapy practice in nursing: literature review)

전문가 제언: □ 향에 의한 전인적인 치료법은 이미 고대 이집트나 동양의 전통 한방에서도 오래전부터 사용되어 온 방법이다. 1928년 프랑스 화학자 R.M. Gatteffosse에 의해 처음으로 사용된 향기요법이란 단어는 향기 자체에 치료효과가 있지 않은 이상 다소 용어가 오용되고 있지만 대체의학의 한 분야로 되고 있다. 정통의학을 대신한다는 대체의학 또는 보완의학이라는 의미는 현대의학의 한계를 보완해 준다는 의미로 볼 수 있으며 현대의학이 서구로부터 발전되어 옴으로서 상대적으로 동양의학은 현대과학으로 규명되지 못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이제 대체의학의 주요한 분야가 되고 있다.

□ 고대로부터의 의술이 경험에 의해 치료하는 경험과학이라면 현대의학은 질병의 원인을 규명하여 치료하는 의과학이라고 하겠다. 즉 동양의학은 결론을 가지고 치료한다면 서양의학은 원인규명을 가지고 치료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제 동양의학은 결과에 대한 원인을 규명해야하는 시대에 와 있다. 그러나 현대의학자들은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대체의학 분야들을 대부분 부정적인 시각(특히 심리요법이라는)으로 보고 있어 이미 경험으로 입증된 동양의학이라도 현대과학적인 방법으로 증명되어야만 인정하려 한다. 이는 원인을 규명해야 증명이 되는 것이므로 당연한 사실이다.

□ 그러나 한의학자들이 이러한 한약재의 방대한 성분들을 규명하기란 거의 불가능한 실정이다. 이것은 현대의학자들이 한약재의 경험과학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한의학자 및 대체의학자를 비롯한 학계를 중심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이들이 임상실험과 통계적인 방법뿐만 아니라 인간게놈과 유전자의 규명 및 나노기술이 활발해지고 있는 현대에 분자생물학분야의 기법을 활용하여 한약재의 생리적인 기작과 세포에 대한 반응을 규명하고 한약재의 약효의 주성분이 무엇인지를 밝힌다면 동서양방의 의학발달에 획기적인 기여를 하게 되리라 믿는다.

저자: Maddocks-Jennings, W; Wilkinson,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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