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 NTT 전화 시대의 개막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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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년 8월에 일본의 NTT사는 마침내 본격적으로 광‧NTT전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비록 집합주택만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이지만, 일본 NTT사가 일반전화를 IP전화로 교체하는 발걸음을 내딛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 집합주택을 대상으로 하는 IP전화 서비스는 NTT그룹의 일반전화망을 IP화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다. 그러나 집합주택을 대상으로 하는 IP전화 서비스는 아직은 일반전화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지 못하는 불완전한 서비스가 될 것이다. 그렇지만 이 서비스가 사용자들의 지지를 점차 받게 되면, NTT그룹 전체가 일반전화망의 IP화를 강력하게 추진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 그러나 IP전화가 제대로 정착‧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 IP전화 서비스라는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는데 따르는 경영상의 문제 외에도 기술적으로 해결해야할 많은 문제점들이 바로 그것이다. 음성을 패킷 형식으로 전달함으로써 빚어지는 음성의 단절이나 잡음과 같은 통화품질 문제는 많이 좋아졌다고 하지만 아직 개선여지가 많은 부문이다. 또 IP전화 프로토콜의 호환성 확보와 표준화도 간단하지 않은 문제다. 사업자는 긴급구조 통신을 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하고, 서로 다른 IP전화 고객들이 통화할 수 있도록 프로토콜을 맞춰야 한다.
□ 국내에서도 KT나 하나로통신 등 기간통신사업자들이 이르면 금년 상반기 중에 착신번호가 부여된 IP전화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따라서 본고에서 검토한 일본의 광‧NTT전화 서비스 제공에 따르는 문제점들에 대한 충분한 검토를 거쳐, 완벽한 IP전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어야할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국내에서도 IP전화는 성장 정체에 빠져든 기존의 PSTN을 이용한 음성전화 시장을 잠식하면서 통신망의 ALL-IP화를 촉진할 수 있을 것이다.
- 저자
- T. SHIMAZU
- 자료유형
- 원문언어
- 일어
- 기업산업분류
- 정보통신
- 연도
- 2004
- 권(호)
- (420)
- 잡지명
- NIKKEI communications(N207)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정보통신
- 페이지
- 30~38
- 분석자
- 양*승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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