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 질병과 경관 변화: 식물병리학의 도전(Tree diseases and landscape processes: the challenge of landscape pathology)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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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석자는 본문이 취급하는 식물학이나 식물병리학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다. 다만 수풀과 나무, 또 나무 특유한 질병에 흥미를 가졌을 뿐이다. 따라서 여기에 분석자가 사용한 전문 용어는 식물학계에서 사용하는 그것과 다를 수도 있음을 시인한다.
□ 숙주와 병원균의 공존이 병의 전제조건이다. 병원균은 격렬한 유행병의 창궐로 숙주가 완전히 경관에서 사라진다면 더 이상 존속할 수 없다. 그러나 숙주나 병원균 중 하나가 완전히 사라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 고립된 나무는 치명적인 감염을 피해 살아남을 수도 있다. 마찬가지로 병원체도 육아 형태로 잠복하면서 숙주와 독립하여 생존할 수도 있다. 숙주를 완전히 제거함으로서 병원체도 완전히 제거한다는 생각은 그래서 비현실적이다. 더 현명한 관리전략은 수종의 다원화를 촉진하여 수풀 전체와 나무 개개의 감염성을 감소시키는 것이다.
○ 이것은 비단 나무뿐만이 아니라 인간 사회를 휩쓸었던 전염병도 마찬가지다. 중세에 유럽의 인구의 반을 없앴다는 두 번의 흑사병도 전염병에 의한 사망자가 늘어나고 그 결과 숙주인 인간이 희소해지며 숙주간의 거리가 증가하자 급격히 그 확산이 정지되었다고 한다.
○ 우리나라의 소나무를 전멸시킬 듯 맹위를 떨치던 ‘솔잎혹파리’도 그 병에 살아남은 소나무가 내성을 얻게 되고 이 나무들이 방벽을 이루게 되자 이제는 우리나라 소나무에 큰 위협이 되지 못한다고 한다. 이 점도 본문이 설명한 이론의 한 예가 되리라 생각한다.
□ 삼림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공기 중 이산화탄소를 탄소동화작용을 통하여 산소로 재생하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아마존 강 유역과 열대 우림지역 삼림이 매우 중요하다.
○ 따라서 북 아메리카, 유럽과 호주의 사례연구에서 얻은 삼림의 질병에 대한 지식과 새롭게 등장한 인공위성의 높은 해상 능력의 결합으로 이 연구를 열대지방으로까지 확대시킬 수 있을 것이다.
- 저자
- Holdenrieder, O; Pautasso, M; Weisberg, PJ; Lonsdale, D
- 자료유형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환경·건설
- 연도
- 2004
- 권(호)
- 19(8)
- 잡지명
- Trends in Ecology & Evolution
- 과학기술
표준분류 - 환경·건설
- 페이지
- 446~452
- 분석자
- 김*설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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