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청시설 건축설비의 내진기능강화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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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5년 2월에 일본 Kobe 지역을 강타한 지진은 6,500여명 이상의 인명피해와 철도, 지하철, 도로, 에너지 배관망 등의 사회 인프라를 순식간에 초토화한 대지진이었으며 금년 10월 23일 Nigata현을 강타한 6.0 규모의 강진은 수 십 명의 사망자와 신칸센 탈선, 건물붕괴 등의 피해를 냈다. 이렇게 피해가 극심한 것은 각종 구조물이 지진을 견딜만한 내진설계가 충분치 않은 탓이라고 할 수 있다.
□ 각종 구조물의 내진설계가 비교적 잘된 일본이 이럴진대 만일 우리나라에 Kobe나 Nigata를 강타했던 지진과 동일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더라면 상상을 초월하는 피해가 있었을 것이다.
□ 우리나라는 지진에 안전한 지역이라고 생각해왔는데 그 이유는 지진 발생빈도가 낮고 있었더라도 규모가 큰 지진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나라도 1905년 지진관측을 시작한 이래 1952년 규모 6정도의 평양지진, 1978년 규모 5정도의 홍성지진이 있었는바 이런 규모의 지진이 대도시나 산업시설이 밀집한 지역의 직하에서 발생한다면 그 피해는 엄청날 것이다.
□ 따라서 우리나라도 지진의 안전지대라고는 할 수 없으며 있을지도 모를 지진에 대비하는 것이 피해를 줄이는 현명한 방법이다. 1988년 이후 댐, 교량, 도로, 철도, 공항 등 인프라에 대한 내진설계를 의무화하고 있으나 규모가 큰 지진에도 충분한지는 미지수이며, 2004년부터는 현행 6층 이상 또는 3,000평 이상의 건물에서 3층 이상 또는 연면적 300평 이상의 건물까지 늦은 감이 있지만 내진설계를 의무화 할 예정이다.
□ 문제는 내진설계가 되지 않은 저층 건축물인데 지진이 있을 경우 이들 건물에 대한 피해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들 건물에 대한 즉 기존건물에 대한 방재대책이 시급하다.
- 저자
- Mathumura Shuichi
- 자료유형
- 원문언어
- 일어
- 기업산업분류
- 환경·건설
- 연도
- 2003
- 권(호)
- 77(12)
- 잡지명
- 공기조화위생공학(L104)
- 과학기술
표준분류 - 환경·건설
- 페이지
- 1095~1099
- 분석자
- 유*형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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