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드공법 : 실드공법의 환경대책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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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널공사법 가운데 실드공법은 다이너마이트와 같은 폭발물을 사용하지 않고, 개착부를 제외하고는 땅속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환경영향이 가장 적은 터널굴착법이다. 그러나 실드공법이든 NATM공법이든 TBM공법이든, 터널공사에 있어서 최대의 난제 가운데 하나는 굴착에서 발생한 막대한 양의 오니와 흙의 처리문제이다.
□ 일본의 경우는 이와 같은 건설오니는 산업폐기물로 분류되어 있어, 건조 후에야 쓰레기매립장에 처분될 수 있으므로, 이 건설오니의 처리에 골치를 썩이고 있다. 이 때문에 이들을 남모르게 아무렇게나 버리는 일도 있어, 사회문제화가 되는 적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일본의 Deido 고속도교통영단은 지하철 건설과 사업을 하고 있는 일본 최대의 사영철도회사로서 지하철 터널공사에서 발생하는 오니와 흙의 재활용방안으로서 이들을 터널 개착부 위의 되채우기 재료나 터널 바닥의 인버트로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터널에서 파낸 흙의 극히 일부이므로, 다른 건설 회사나 토목회사와 함께, 이 흙을 산업폐기물이 아니라 도로건설 및 제방축조에 쓸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 이에 따라 여러 가지 기술적인 방안이 고려되고 있으며, 그 가운데 어떤 기술은 가까운 장래에 실제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 우리나라는 아직 이와 같은 건설오니의 폐기에 대한 규정이 없어, 그대로 쓰레기매립장에 반입되어, 쓰레기의 복토로 이용된다. 그러나 이에는 수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침출수의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앞으로 이에 대한 환경규제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 따라서 건설오니를 활용하여 이를 고화처리한 후, 매년 장마 혹은 태풍에 의한 폭우로 제방이 붕괴되는 곳의 제방축조에 사용한다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 저자
- Masayuki TSUJI; Haruo OTA
- 자료유형
- 원문언어
- 일어
- 기업산업분류
- 환경·건설
- 연도
- 2003
- 권(호)
- 58(12)
- 잡지명
- Civil engineering(A108)
- 과학기술
표준분류 - 환경·건설
- 페이지
- 92~98
- 분석자
- 이*근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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