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의 하수도 : 하수도의 새로운 역할과 신세대 하수도 지원 사업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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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의 근대적 하수도는 일제하에 서울에서 시작되어 1976년 6월에 처음으로 청계천 하수종말처리장이 준공되었다. 2000년에 이르러서야 하수관거 설치연장은 계획대비 63%인 68000여km에 이르게 되었는데 일반적으로 상수도 건설비에 비하여 공공하수도건설비는 그의 2배 이상의 비용이 필요하므로 하수도 보급률이 늦어지게 된 원인이 된다. 특히 재원이 부족한 지자체의 보급률은 훨씬 못 미치고 있다. 이러한 어려운 여건과 더불어 날로 부족해 가는 수자원을 보완하기 위하여 처리된 하수도수를 중수도라 하여 선진국에서는 음용수를 제외한 모든 생활용수로 사용하는 수단을 강구하고 있다.
□ 탈질(脫窒)이나 탈인(脫燐)과정이 주가 되는 3차 처리는 하천이나 호수의 부영양화를 방지하기 위해서도 하수도 처리시설에서 필수과정이기 때문에 정부도 모든 하수처리공정에 도입하도록 하고 있다. 이렇게 처리된 중수도수는 거의 상수도수와 가까우며 생활용수로 사용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 따라서 지금까지 우수와 오수를 합류식 위주로 관거를 설치하였으나 이제는 분리 관거를 설치하여 처리비용등 효율적인 방법으로 관리해 가고 있다. 또한 공익적인 SOC 개념이므로 민자를 유치하여 민간경영기법의 도입과 함께 계속적인 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사업이라고 생각된다.
□ 이러한 체제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장거리의 관거가 요구되는 대형하수처리장은 물 순환의 관점(중수도수의 재활용)과 생물학적인 오니의 지방특성에 맞는 재활용을 위한 점오염원의 개념으로 볼 때 부적합할 수 있으며 오히려 지역마다의 특성과 인구를 참작하여 적정규모의 처리장을 산정, 시설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다. 이러한 경우 비점오염원인 산재해 있는 축산농가나 몇 개의 마을단위를 하나의 점오염원으로 산정하고 이에 적합한 처리시설을 개발하여 보급한다면 송풍기 등 고가의 운전비가 드는 대형 하수도처리인 활성오니법보다 저렴한 소형(예; RBC공법, 살수여상법등) 처리시설을 개발하여 공급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저자
- Mori Noriuki
- 자료유형
- 원문언어
- 일어
- 기업산업분류
- 환경·건설
- 연도
- 2004
- 권(호)
- 41(495)
- 잡지명
- 하수도협회지(L107)
- 과학기술
표준분류 - 환경·건설
- 페이지
- 24~32
- 분석자
- 백*화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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