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에 적합한 전자선 도공의 최신동향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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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료(塗料)에 함유된 유기용제는 환경에 부담을 주는 물질로서 각종 규제가 이루어지고 있어 향후 점점 사용이 어려워지고 있다. 인쇄·도장업계에서는 잉크나 도료의 점도조정에 유기용제가 사용되나, 근년에는 자외선(UV) 잉크·도료나 수성도료의 도입으로 무용제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제품 성능상의 문제로 용제를 사용하는 경우는 용제회수장치의 설치, 분해·무해(無害)화하여 배출하고 있다. 이것은 생산 코스트를 높이기 때문에 생산자로서는 큰 고민이다.
□ 이와 같은 상황 하에서 유기용제를 사용하지 않는 전자선(EB) 도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자외선(UV)의 약10만 배의 에너지를 갖는 EB에서는 수지에 분자레벨에서 직접 작용하여 높은 반응률이 기대되기 때문에 UV에서는 곤란한 저반응성의 단량체까지 경화할 수 있어, 딱딱한 도막이 순간적으로 얻어진다. 더욱이 UV와는 달리 광중합 개시제 등의 첨가물도 필요치 않고, 미반응 잔류물도 적다. 추출물이 작아 냄새도 전혀 없어 기능을 안정화한 제품이 기대된다. EB는 처리 두께의 내부에 까지 작용하기 때문에 경화는 색(色)에는 상관이 없다. 또, 다른 건조법과 비교하여 열의 발생이 작아 고분자 필름의 처리에 적합하다.
□ 미국에서도 용제의 규제가 엄격하여 주에 따라서는 사용할 때에는 라이센스를 취하지 않으면 안 되는 곳도 있다. 무용제화에 의하여 VOC 발생도 수반하지 않는 이 인쇄 방식에서는 용제나 사용이나 회수, 처리에 관한 코스트를 절감할 수 있다. EB 큐어링에 의해 인쇄물의 냄새도 최소한으로 할 수 있는 것도 기대되고 있다. 한국도 미국과 일본의 현황과 다를 바 없다. 지속적인 연구개발이 필요하다.
- 저자
- OCHI Masahumi
- 자료유형
- 원문언어
- 일어
- 기업산업분류
- 화학·화공
- 연도
- 2003
- 권(호)
- (185)
- 잡지명
- 공업도장(B394)
- 과학기술
표준분류 - 화학·화공
- 페이지
- 43~49
- 분석자
- 김*수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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