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전, 중기산업 분야의 발전과 전략 (Prosperity and Strategy of Key Manufacturing Industries : Heavy Electric and Mechanical Industry)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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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전설비, 각종 산업용 플랜트, 자동차, 선박 및 항공기 등 중전·중기산업은 일본의 기간산업이자 경제발전의 동력을 제공해 온 핵심부문이다. 19세기말 메이지유신 이래 국가주도로 발전시켜 온 이 분야는 과거 군국주의 일본의 배경이기도 하다.
□ 2차대전 패전과 함께 중전·중기산업시설이 대량 파괴되었지만, 살아남은 설계·엔지니어링 능력과 기술인력 그리고 특유의 근면성은 전후 이 분야 재건의 주춧돌이 되고 단기간에 경제부흥의 길을 여는 원동력으로 작용하였다.
□ 일본의 과학기술사를 보면, 2차대전 후 재건시기에 파괴된 발전설비의 1호기는 도입되었지만 동시에 역설계(reverse engineering)에 착수하여 개량된 2호기를 개발하였다. 이러한 전략은 정부의 주도하에 산업계와 학계, 정부연구기관(일본에서는 관이라 표현함)의 협력으로 대부분의 플랜트, 수송기계에 걸쳐 이뤄지고 있다.
□ 일본의 과학기술정책 상위기구인 총합과학기술회의는 21세기 전략적 중점추진분야로 IT, BT, NT(재료포함), ET 등 4분야로 설정하여 투자 배분하고 있다. 이것은 세계의 흐름이다. 그러나 소위 기존 산업기술 분야인 중전·중기분야에 대한 연구투자는 주로 산업계의 몫이다.
□ 이 자료는 중전·중기분야가 앞으로 에너지, 환경, 교통, 물류 등에서 새로운 국가적 차원에서 새롭고 방대한 수요가 발생할 것임을 강조하고, 이는 국가적 차원의 해결분야임을 지적하고 있다. 따라서 첨단기술에의 투자뿐만 아니라 중전·중기산업 기술에의 투자확대로 전개시켜나갈 필요성이 있음을 주장하고 있다.
□ 우리나라의 산업구조는 일본과 유사하다. 이 자료에서 제시하고 있는 중전·중기산업의 미래국력과의 연계성, 발전전략과 배경, 그리고 산학연의 역할강조 등은 국내 관련정책수립에서 교훈이 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 저자
- Atsushi Tadano
- 자료유형
- 원문언어
- 일어
- 기업산업분류
- 일반기계
- 연도
- 2004
- 권(호)
- 107(1022)
- 잡지명
- 일본기계학회지(A064)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일반기계
- 페이지
- 24~29
- 분석자
- 박*선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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