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외주피복공법(Wrapping)의 개발: 대심도 지하 합리화 시공기술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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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에서는 대도시의 도심 지하는 지하철, 상하수도, 전력, 통신, 가스 등 많은 시설이 가득 차 있어, 급기야는 2001년 4월 「대심도 지하의 공공적 사용에 관한 특별조치법」을 시행하여, 지하 심부를 공공적 목적으로 이용할 때에는 개인의 사유권을 제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일본은 일찍이 대도시 지하의 지하철공사나 전력구 공사에 실드공법을 이용해, 그 기술력이 높으나, 심도가 깊어질수록 지하수와 흙의 압력이 높아지고, 지하수 중의 염분의 농도가 높아져, 복공에 사용되는 철근 콘크리트제 세그먼트의 부식이 우려되고 있다.
□ 이에 때를 맞추어 일본의 Daisei건설(주)은 세그먼트의 외부를 폴리에틸렌 방수시트로 덮는 이른바 외주피복공법을 개발하여, 실증시험까지 실시함으로써, 방수시트의 용착속도, 용착온도 및 압착력을 최적화하는 한편, 공법 자체의 유효성을 입증하고 있다.
□ 우리나라는 아직도 대도시에서의 지하철공사나 전력구 등의 공사에 있어서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개착공법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경부고속전철이나 고속도로, 국도 등에서는 TBM과 NATM을 혼용하여 시공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일본과 같이 대심도 지하의 이용 필요성을 느끼고 있지 못해, 터널 외주피복공법이 도입되려면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 저자
- Tetsuji SHIMADA; Kazuo TAKAMIZAWA
- 자료유형
- 원문언어
- 일어
- 기업산업분류
- 환경·건설
- 연도
- 2004
- 권(호)
- 40(9)
- 잡지명
- 건설기계(M166)
- 과학기술
표준분류 - 환경·건설
- 페이지
- 81~85
- 분석자
- 이*근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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