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직물염료의 자연성분(The natural constituents of historical textile dyes)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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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연염색이란 식물의 잎, 꽃, 열매, 나무껍질 및 뿌리 등을 가열하거나 찧어서 색소를 추출하여 염색하거나, 보라조개, 벌레집인 오배자, 동물의 피, 북나무에 기생하는 코치닐, 황토 및 각종 광물 등으로 염색하는 것을 말한다. 천연염색은 고대 인류의 기원과 함께 발전해 왔는데 우연히 옷에 물들은 녹즙, 과일즙, 동물의 피 등으로 인한 얼룩을 보고 점차 옷에 색을 입히는 것으로부터 시작하여 점점 미적 감각의 문화적 염색으로 발전하였을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천연염료는 식물성, 동물성 및 광물성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 인류가 신석기시대에 와서 의류를 사용하게 되었고, 광물성의 색소와 식물의 즙으로 착색한 것이 지금부터 약 7,000~8,000년 전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그 후 인도 지방에서 쪽품(Indigo plant)에서 Indigotin(감청), 지중해의 페니아인 들은 기원전 12세기에 Murex조개, 또는 달팽이 껍질에서 Tyrian purple이라는 자색의 색소를 얻었다. 이 밖에 꼭두서니에서 알리자린(적색)색소를 사용하였다. 고대의 염색은 주로 식물성 색소가 사용되었고 이를 매염제(회, 명반)와 조합하여 여러 가지 색을 나타내었다. 천연의 염료는 그 종류가 적고 산출양도 한정되어 있어 값이 비싸므로 자연히 값싼 합성염료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1856년 영국의 W. H. Perkin이 적자색의 합성염료를 처음 발견한 이후 합성염료의 발전과 대량생산으로 인하여 천연염료의 사용이 줄어들게 되었다. 그러나 천연염료는 천연재료에서 염료를 추출하고 잔여물을 다시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환경친화적 과정으로 이루어지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 합성염료는 대상으로 하는 섬유에 대하여 큰 친화력을 갖고 일광 및 세탁 등에 대한 견뢰도가 높지만 천연염료는 그렇지 못하다. 식물 또는 동물의 세포조직 중에 존재하는 천연염료는 식물 또는 동물의 필요에 따라 만들어 진 것이므로 종류와 성질이 다양하다. 천연염료를 얻는 염욕 중에는 몇 종류의 색소가 배당체 및 수용성성분도 함유함으로 복잡한 용액이라 할 수 있다. 천연염료의 높은 견뢰도 유지와 복잡성에 관련된 끊임없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 저자
- Ferreira, ESB; Hulme, AN; McNab, H; Quye, A
- 자료유형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화학·화공
- 연도
- 2004
- 권(호)
- 33(6)
- 잡지명
- Chemical Society reviews
- 과학기술
표준분류 - 화학·화공
- 페이지
- 329~336
- 분석자
- 서*석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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