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리드하는 일본의 화학 : 자기조직화에 의해 기능재료를 창조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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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논문은 “세계를 리드하는 일본의 화학”이라는 특집에 실린 “자기조직화에 의한 기능재료”라는 제목으로 현대화학 7월호에 실린 Kato씨의 글이다.
□ 20C. 후반에 나노미터 단위의 물성이 특이한 현상이 발견되면서 나노기술이 물리. 화학, 생물, 공학 등 과학의 전반에 걸쳐 과학자의 관심이 집중되기 시작하였고, 이제는 이 분야 이외의 자연과학은 과학연구의 대상에서 외면당하고 있는 느낌마저 있다. 나노기술이 과학자에게 매력을 끌게 하는 주된 이유는 원자, 분자의 거대집합체와 나노미터 단위의 집합체가 그 거동에 있어 판이하게 다르다는데 있다. 지금에 개발된 나노기술은 전자통신 분야의 소재개발에서는 획기적인 성장을 가져왔다. 따라서 이 분야의 연구는 다른 분야로 확산하여 계속 발전해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
□ 자연에 존재하는 기능재료나 인위적으로 합성한 기능재료는 자기조직화 하는 본성을 가지고 있는 재료라고 말할 수 있다. 원자나 화합물에 각각 특수한 기능이 존재하고 있다고 하는 것은 옛날부터 알고 있었고, 이러한 특성을 분류해서 “Functional Material"이라고 명명한 것은 20C.초반부터로 알고 있다. 현재의 나노기술의 연구는 과학의 각 분야에서 심도 있게 진행되고 있고, 멀지 않는 장래에 또 하나의 획기적인 성과가 나오리라고 기대해본다.
□ 그러나 “자기조직화”라고 하는 과학용어는 분명히 그 한계를 설정해 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자기조직화가 완벽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영역은 현재 생명체뿐이기 때문이다. 어떤 과학자는 “모든 물질은 살아 있다”고 말한다. 살아 있는 정의가 불분명하다면 이 말도 옳다고 본다. 그러나 이 살아있는 물질을 모아 조립해서 인간의 한없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은 건전한 학문이라고 보기는 힘들 것이다.
- 저자
- KATO
- 자료유형
- 원문언어
- 일어
- 기업산업분류
- 화학·화공
- 연도
- 2004
- 권(호)
- (400)
- 잡지명
- 현대화학(A413)
- 과학기술
표준분류 - 화학·화공
- 페이지
- 27~31
- 분석자
- 박*학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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