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플라스틱 유화기술의 현황(Engineering Aspects of Liquefaction of Waste Plastics)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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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유를 자원화 하여 사용하는 20세기 들어 가장 큰 문제점으로 대기 오염, 지구 온난화에 이어 또 하나의 중요한 문제로 대두된 것이 폐플라스틱에 의한 환경오염과 자연의 훼손이다. 따라서 기존의 매립이나 소각 등에 의한 단순한 폐기물 처리에서 탈피, 폐기물의 감량과 재활용으로의 관심이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그 중요성 또한 크게 부각되고 있다. 용어의 차이는 있으나 크게 세 가지 분야로 나누어진다. ‘재료 리싸이클’ 방법은 플라스틱을 그대로 재생 사용하는 것으로서 유럽의 법규에서는 mechanical recycle이라 불린다. ‘화학 리싸이클’은 플라스틱을 분해시켜 출발 물질에 근접한 원료나 모노머로 변환시키는 것으로서 유화(油化)/가스화시켜 화학원료나 연료로 환원시키는 것으로서 유럽에서는 feedstock recycle이라 불린다. 세 번째는 ‘열(熱) 리싸이클’로 에너지로서 회수하는 것으로 energy recovery로도 불린다.
□ 한국의 경우 나프타 공장의 에틸렌 생산량은 연간 570만 톤이고 총 플라스틱 생산량은 1674만 톤이다. 1990년 생산량 397만 톤에 비하면 4배가 넘는 양이다. 이중 국내 수요는 1017만 톤이고 나머지는 수출을 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여러 가지 법제화 및 폐플라스틱의 활용에 대한 인식을 높여가고는 있으나 아직까지는 선진국에 비하여는 그 실천에 있어 많이 뒤쳐져 있는 것이 현실이다. 석유 자원이 없고 원유가가 50불을 육박하는 현실에서 폐플라스틱 양을 줄이고 또한 효율적으로 재생 활용하는 것은 한국의 여건으로는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 2003년에 시행되는 생산자 책임 재활용제도를 앞두고 플라스틱 폐기물의 재활용 기반구축을 위해 플라스틱 생산지 및 재활용업계를 대표한 “한국플라스틱 공업협동조합” 및 “한국플라스틱 재활용협회”와 합성수지 생산지업계를 대표한 “한국석유화학협회” 등 3개 단체간의 “플라스틱폐기물 회수·재활용 기반구축에 관한 합의서”에 의해 2002년 6월에 “한국플라스틱 리싸이클협회”가 겨우 설립된 정도이다. 향후 정부, 지방자치단체, 기업 등 다각적으로 이 문제에 대하여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
- 저자
- Yusaku SAKATA
- 자료유형
- 원문언어
- 일어
- 기업산업분류
- 화학·화공
- 연도
- 2004
- 권(호)
- 36(7)
- 잡지명
- 분체와 공업(A346)
- 과학기술
표준분류 - 화학·화공
- 페이지
- 49~57
- 분석자
- 김*수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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