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치료(Hypertensive therapy)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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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생활의 서구화에 의한 과영양섭취로 우리나라도 성인병의 증가는 물론 어린이의 비만증까지 만성질병에 대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1998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의하면 고혈압(BP≥140/90mmHg)의 발병률은 인구 1000명당 40여명이며 50세 이상에서는 10~20%에 이를 뿐 아니라 이제는 10여세의 어린이에게서도 고혈압이 나타나고 있다. 더구나 당뇨병이나 뇌졸중등 환자의 혈압(BP≥130/80mmHg)을 고려한다면 그 비율은 훨씬 증가하리라고 추정된다.
□ 2차성 고혈압에 있어서는 병인(病因)에 의해 구별되지만 1차성(본태성) 고혈압은 그 병인이 아직도 밝혀지지 않았으나 유전적 요인이 많은 듯 하다. 고혈압은 당뇨병과 마찬가지로 초기 즉 고혈압 전 단계에서는 전혀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혈압을 제대로 관리하고 있는 비율은 극히 낮다. 특히 당뇨병 환자가 합병증으로 고혈압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환자는 뇌졸중 등의 발생 가능성이 훨씬 높다. 고혈압 질환은 특히 합병증으로 신장이나 망막질환을 가져올 수 있는 것이 당뇨병과 매우 유사하다.
□ 그러나 당뇨병에 비해 상대적으로 다행인 것은 예후(豫後)관리가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점이다. 고혈압 치료제(본태성이든 2차성이든)는 당뇨병 원인 호르몬인 insulin과 같은 고분자가 아닌 약제로서 경구투여로 체내흡수 되므로 고혈압의 병인에 따라 복합약물을 조절하여 투여하도록 한다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오늘날 유전자치료법의 발전으로 앞으로 치료법에 대한 기대가 크다. 그러나 이러한 성인병들은 결국은 과영양섭취에서 오는 것이므로 가장 중요한 치료방법은 고혈압 전 단계에서 이를 예방하는 것이다. 현재 증가하고 있는 이들 고혈압 환자들의 합병증에 의한 의료비 부담은 국가적으로 막대한 것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특히 40대부터 이들 성인병의 위험에 대한 홍보와 예후를 더욱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 저자
- Franco, V; Oparil, S; Carretero, OA
- 자료유형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바이오
- 연도
- 2004
- 권(호)
- 109(24)
- 잡지명
- CIRCULATION
- 과학기술
표준분류 - 바이오
- 페이지
- 2953~2958
- 분석자
- 백*화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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