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물질 현지처리에서의 리스크 커뮤니케이션(Risk communication for toxic substance local processing)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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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진국에서는 오래된 공장터에서의 오염토양의 처리에 대하여 많은 비용과 노력을 들이고 있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고, 특히 주거가 인접한 곳은 주민들의 반대로 중단되기도 한다.
□ 우리나라도 이미 국내 첫 대규모 소각장이 나온 이래 20년이 경과하고 있어서 앞으로 PCB등 다른 유해 폐기물과 함께 노후 된 시설과 오염토양의 처리에 고민해야 할 단계에 이르고 있고, 환경부에서도 유해물질 배출 산업단지 인근 주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리스크 커뮤니케이션 제도를 도입 계획 중이다.
□ 미국이나 일본에서 오염 환경처리를 위해 리스크 커뮤니케이션이 도입되고 있는 것은, 이제 공해방지에서 환경보호로 인식 전환해야 하는 우리에게도 시사하는바 크다고 본다.
□ 리스크 커뮤니케이션은 유해화학물질대책의 중요한 수단으로서 처음에는 배출사업자와 행정 담당자가 지역주민에게 합의를 구하는 수준이었으나, 정보전달 과정에서 왜곡되거나 방법상 문제가 있었는데, 최근엔 관계자 전원의 이해수준을 높이고 충분히 납득해서 합의 형성을 이루는 단계가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 위에서 살펴본 일본 사례와 같이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리스크 커뮤니케이션의 여부에 따라 처리사업의 성패가 달려있는 만큼, 우리도 전반적인 주민의식 수준향상에 따라 참여기회 폭을 넓혀야 할 것이다.
□ 이러한 주민참여가 리스크를 줄이는 근본방법이 될 것이며, 이제는 그간의 위기관리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리스크 커뮤니케이션의 단계에 우리사회가 와 있음을 인식하고, 여기엔 무엇보다 신뢰와 정직이 가장 중요한 모티브가 될 것으로 본다.
- 저자
- Shigeharu NAKACHI
- 자료유형
- 원문언어
- 일어
- 기업산업분류
- 환경·건설
- 연도
- 2004
- 권(호)
- 33(4)
- 잡지명
- 환경기술(G250)
- 과학기술
표준분류 - 환경·건설
- 페이지
- 270~275
- 분석자
- 차*기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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