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질환에서 후생유전학과 후생유전 치료의 전망(Epigenetics in human disease and prospects for epigenetic therapy)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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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놈 프로젝트를 통해 밝혀진 인간 유전자의 개수는 삼만 개 정도로, 예상되었던 십만 개보다 훨씬 적었다. 그 이유는 DNA 염기서열의 변화와 재조합에 의해 형질의 변화가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다. 후생유전학은 이러한 현상, 즉 DNA 염기서열의 변화 없이 유전발현과 같은 기능의 변화가 일어나는지를 알아내는 새로운 영역의 학문이다.
□ 유전자 이외의 정보가 유전되는 현상은 식물, 효모, 파리 등에서 먼저 알려졌으며, 포유동물에서도 이러한 현상이 존재한다는 것은 1999년에 발견되었다. 후생유전 돌연변이는 진화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해 온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 후생유전은 표현형이 외부 영향에 의해 변화될 수 있으며, 완전히 분화된 세포에서는 높은 안정성을 갖지만 분화가 일어나는 동안의 유전자 표현이 급격히 변한다는 점에서, DNA에 의한 유전과 다른 특성을 갖는다.
□ 최근 암과 관련하여 후생유전학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다.
□ 사람에게는 현재까지 11개의 HDAC가 발견되었으며 다른 요소들과 결합하여 특정 그룹의 유전자들의 발현을 유도한다. 또한 인체의 각 발생단계의 각 HDAC 들의 발현정도도 다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 현재 히스톤에 대한 아세틸화, 메틸화, 인산화의 조절이 광범위한 유전자 조절을 유도한다고 보고되고 있으며 HDAC의 억제제 특이성과 기질 특이성에 대한 연구, 히스톤 코드 조절에 관한 연구는 유전 질환에 관한 치료제나 항암제의 디자인에 관한 기초 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저자
- Egger, G; Liang, GN; Aparicio, A; Jones, PA
- 자료유형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바이오
- 연도
- 2004
- 권(호)
- 429(6990)
- 잡지명
- NATURE
- 과학기술
표준분류 - 바이오
- 페이지
- 457~463
- 분석자
- 황*룡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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