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에서 결핵에 대한 교훈과 전망(Tuberculosis in New York city: recent lessons and a look ahead)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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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을 포함한 선진국에서는 머지않은 장래에 결핵이 근절될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었다. 그러나 근래에 들어와서 결핵관리의 소홀,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감염의 확산 및 세계적인 인구의 이동과 증가 등으로 결핵이 오히려 증가 추세로 전환되어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HIV/AIDS와 함께 결핵은 세계적으로 치명적인 전염병이다. 면역체계의 파괴로 AIDS환자의 33%가 결핵병을 얻게 된다. 세계보건기구는 2005년 ‘세계결핵 통제’ 보고서에서 세계적으로 결핵 감염이 지난 1990년 이후 20%가 감소되었지만, 아프리카에서는 해마다 4%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세계에서 약 200만 명이 결핵으로 죽어간다. 본 연구문에서는 미국 내 특히 뉴욕시에서 결핵에 대한 발생 원인과 치료와 예방에 대하여 문헌을 통하여 년도 별로 통계적으로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 1990년 이후 전 세계적으로 결핵이 감소된 핵심요소는 현재 183개국에서 이용하는 진단치료전략인 직접관찰치료방법에 있다. 10년 미만의 기간에 직접관찰치료 프로그램으로 1700만 명 이상을 치료하였다는 보고가 있다. 그러나 아직도 사회적 빈곤과 사회혼란 속에 있는 국가들은 결핵이 사회적, 경제적 위기와 더불어 시민들에 대한 위협으로 다시 등장하고 있다. HIV의 감염이 최악의 상태인 아프리카 국가들에서는 HIV 양성반응자 중에서 80%가 결핵에 감염된 환자들이다. 미국 뉴욕시 할렘 지역과 브롱스 지역을 중심으로 도시 안에 잠복된 결핵균이 많이 축적되어 있고, 결핵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가므로 뉴욕시는 소멸하지 않는 병원균으로부터 심각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 국내에서도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04년도 국가결핵 정보감시체계 분석결과에 따르면 2004년도 결핵환자는 2003년보다 816명(2.2%)이 증가하였고, 결핵사망자는 3331명으로 보도하였다. 한때 퇴치단계에 들어갔던 결핵이 다시 살아나고 있는 주된 원인은 관련당국의 인식 부족이 결핵관리체계의 붕괴를 초래한 때문이라고 한다. 부끄럽게도 우리나라는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이 경제협력 개발기구(OECD)회원국 가운데 1위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 그 원인이 경기침체에 따른 국민들의 체력약화와 노숙자 증가라는 지적이고 보면 정부차원의 종합적인 퇴치정책이 수반되어야할 것으로 본다.
- 저자
- Paolo, WF; Nosanchuk, JD
- 자료유형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식품·의약
- 연도
- 2004
- 권(호)
- 4(5)
- 잡지명
- LANCET INFECTIOUS DISEASES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식품·의약
- 페이지
- 287~293
- 분석자
- 주*호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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