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류토양과 소딕토양의 지속적인 농업적 이용을 위한 관개수와 작물의 활용전략(Crop and irrigation management strategies for saline-sodic soils and waters aimed at environmentally sustainable agriculture)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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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는 연강우량이 약 1300 mm로 비교적 풍부한 편이다. 지형, 강우의 계절적 집중성(集中性), 지형의 특수성, 밀도 높은 인구 등 때문에 인구 한 사람 당 돌아가는 물의 양은 강우량이 많은 나라 치고는 적은 편이다. 즉 우리나라에 내리는 비의 양은 많지만 한 해에 내리는 비의 60% 정도가 7월과 8월에 집중되고 경사가 급한 산이 국토의 75% 나 되어 여름에 한꺼번에 많이 내리는 비의 많은 양이 하천을 거쳐 바다로 빠져나간다. 상당량의 증발량까지 빼고 나면 총 강우량 중 여러 가지 목적으로 이용되는 물은 24% 정도다. 이 중 약 50%가 농업에 이용되고 있다.
□ UN 산하기구 인구동태연구소 (Population Action Institute: PAI)는 우리나라가 2006년부터는 물 부족국가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이용할 수 있는 물의 생산과 생산된 수자원의 이용률을 높이는 데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특히 가용수자원의 50% 가까이를 사용하고 있는 농업분야에서 물의 이용률을 높이는 데에 힘써야 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 이 분야에 대해 적절한 관심을 갖지 않고 있다. 농업분야에서 물을 주로 많이 시용하고 있는 논농사에서 물의 재활용을 위한 의도적인 노력은 아직은 미미한 정도다.
□ 우리나라 논농사에서 물 사용은 매우 방만하다. 농업용수 사용료지불을 종량제로 하고 있지 않은 것도 그 한 원인일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물 절약을 개별 농가에 기대하는 것은 현실 적이지 못하다 할 것이다.
□ 염류토양 또는 소딕토양에 관개한 뒤 배수되는 물을 관개수로 재활용한다는 말 자체가 우리에게는 생소할 정도다. 그러나 우리의 물 사정도 머지않아 이제까지처럼 여유롭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농토로부터 배수된 물의 재활용에 대한 연구를 조속히 착수해야 할 것이다.
- 저자
- Qadir, M; Oster, JD
- 자료유형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환경·건설
- 연도
- 2004
- 권(호)
- 323(1-3)
- 잡지명
- Science of The Total Environment
- 과학기술
표준분류 - 환경·건설
- 페이지
- 1~19
- 분석자
- 홍*운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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