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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아에서 자연재해와 정신건강(Natural disaster and mental health in Asia)

전문가 제언
□ 자연재해와 인재의 사고 위험은 숙명처럼 인간을 위협하고 있다. 지진, 태퐁, 홍수, 지진해일과 같은 자연재해는 옛날부터 큰 재앙을 불러왔다. 이러한 자연재해가 일어난 후 피해자들은 정신적 충격을 받고 그 후유증으로 고통 받는 정신과적 질환자가 많이 발생된다. 이로 인한 피해자와 그 가족 친지의 고통은 깊어지고 그 사회 전체의 정신건강도 함께 병들어간다. 이 논문에서는 전 아시아 지역을 통하여 지난 30년 동안 자연재해 생존자들의 정신건강과 관련된 문헌들을 중심으로 재난 후에 받는 정신적 충격으로 발생되는 여러 가지 정신과적 질환을 설명하고 있다.

□ 재난정신의학은 재해를 당한 피해자들에게 적시에 개입하여 심리적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장기적인 후유증을 줄이고, 또한 재해를 당한 지역과 사회가 일상으로 빨리 복귀될 수 있도록 치료하는 것이다. 재난과 사고는 일반인에게 40~90%가 일생에 한번 이상은 경험하게 되고, 이 중에서 20%이상이 정신과적 문제를 지속하고 있다고 한다. 대부분 급성 스트레스 반응을 나타내지만 이것은 곧 회복이 된다. 6개월 이상 지속되는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ost-traumatic stress disorder)로 진단되는 피해자가 많다. 이에 대한 전문적 치료와 심리적 응급처치가 필요하다. 전 세계 특히 자연재해 발생율이 가장 높은 아시아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항상 재해에 노출되어 있고, 이로 인한 재난정신의학에 대한 필요성과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 국내에서는 2003년 2월에 발생한 대구 지하철 참사 생존자의 90%가 정신건강 문제를 격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불안장애학회에 따르면 대구 지하철 화재사고 피해자들을 2년간 추적 연구한 결과 생존자의 86.8%가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 우울증 등 정신과적 질환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생존자 129명 중 64명(49.6%)이 PTSD, 불안증상만 보이는 경우가 34명(26.4%), 적응장애 9명, 주요 우울증 2명, 그 밖에 비특이적 불안장애 1명 등의 정신과적 질환에 시달리고 있었다. 사고가 일어난 후에 그 정신적 충격이 후유증과 심한 정신질환으로 고착되기 전에 빨리 관리하고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런 문제에 대해 사회와 국가가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중앙재해대책위원회에서 체계적인 예방과 관리 대책을 수립하여야 할 것이다.
저자
Kokai, M; Fujii, S; Shinfuku, N; Edwards, G
자료유형
원문언어
영어
기업산업분류
식품·의약
연도
2004
권(호)
58(2)
잡지명
PSYCHIATRY AND CLINICAL NEUROSCIENCES
과학기술
표준분류
식품·의약
페이지
110~116
분석자
주*호
분석물
담당부서 담당자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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