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전지의 재활용 처리과정 및 기술현황(Recycling of batteries: a review of current processes and technologies)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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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 및 전자기술이 발전하고 생활에 편리한 제품들이 쏟아져 나옴에 따라 전지의 수요도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각종 휴대용 전지의 수요량은 연간 20%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 이들 폐전지 중에는 인체에 유해한 수은/카드뮴/납 등의 중금속과 KOH 등의 전해액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단순 매립되거나 소각되는 경우에 커다란 환경오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따라서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폐전지를 재활용함으로써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아울러 폐전지 내에 포함되어 있는 은/아연/니켈/코발트/리튬 등의 금속을 회수하여 재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구를 진행시키고 있다.
□ 여기서는 납축전지를 제외한 휴대용 전지의 일반적인 특성과 폐전지의 전반적인 재활용 기술현황을 살펴보고 있으며, 폐전지의 수거 및 분류과정을 분석하고 있다. 특히, 폐전지의 재활용처리에 따르는 기술적 어려움과 아연탄소전지/알칼리망간전지/NiCd전지/니켈수소전지/리튬전지 등의 전지 종류에 따라 달리 적용되는 재활용처리기술을 습식야금처리법과 건식야금처리법으로 나누어 분석하고 있다.
□ 우리나라는 차세대 성장산업의 하나로서 이차전지를 꼽고 있으며 폐전지의 재활용에 대해서도 2005년부터 이차전지에 대한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를 도입하는 등으로 정책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비교적 소량으로 배출되는 산화은전지나 수은전지는 귀금속 등으로 재활용되고 있는 반면에, 다량으로 배출되는 알칼리망간전지 등은 거의 재활용이 되지 않고 있어 새로운 제도의 도입에 따라 전지업계의 부담만 가중된다는 비판도 있다. 유럽이나 미국 및 일본 등에서는 환경오염방지뿐만 아니라 자원의 재활용측면에서도 폐전지의 재활용을 장려하고 있고 유럽연합에서는 2004년부터 모든 폐전지를 재활용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한편, 폐전지의 재활용 자체보다도 그 수거활동이 환경오염방지에 더 큰 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유럽에서는 쓰레기 수거함에 폐전지 수거상자를 부착시키는 등의 수거대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공공기관이 국민계몽에 앞장서고 있다. 국가별로 여건이 다르기는 하지만, 유럽에서 국가별 일인당 연간 폐전지수거량 목표를 정하여 폐전지 수거와 재활용을 강화하려는 움직임도 우리의 향후 정책결정에 참고가 될 것으로 사료된다.
- 저자
- Bernardes, AM; Espinosa, DCR; Tenorio, JAS
- 자료유형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에너지
- 연도
- 2004
- 권(호)
- 130(1-2)
- 잡지명
- Journal of Power Sources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에너지
- 페이지
- 291~298
- 분석자
- 김*철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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